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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북미 산불, 열돔 갇혀 활활…저기압 강풍 타고 연기 대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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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열돔, 강우 내쫓고 고온 가둬…WP "산불 확산 부채질"

퀘벡 저기압 강풍 타고 반시계 방향으로 남하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캐나다 산불이 400여곳에서 타오르고 연기가 미국 북동부를 뒤덮으면서 사태 악화의 불씨가 무엇인지 주목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7일(현지시간) 올해 캐나다 산불 일부는 번개로 발화했지만, 확산을 부채질한 건 기후변화가 야기한 '열돔'(heat dome)이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산불은 고온의 공기 덩어리가 고압의 대기층 아래 갇혀 열기를 뚜껑처럼 가두는 현상을 뜻하는 열돔 아래에서 처음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