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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北 발사체 인양 여건 나아질 듯 ..."유속 점차 느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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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에 추락한 북한 우주발사체의 인양 작업이 9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부터는 작업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3∼4일간은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크고 유속이 빠른 대조기였지만, 오늘부터는 중조기에 접어들면서 수중 작전 여건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수중 시야가 50㎝도 안 됐기 때문에 수중 작전에 어려움을 겪었고, 원통형 잔해물 표면이 미끄러워 인양용 줄을 고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