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에 대한 비판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
오늘(7일) 권 대변인은 공당의 대변인으로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다며, 천안함 장병과 유족들을 비롯해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모든 분께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신은 과거 국회 장관 청문회 과정에서 천안함 사건은 북한의 소행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권 대변인은 최원일 전 함장이 이래경 전 혁신위원장의 과거 '천안함 자폭' 언급 등을 지적하자, 최 전 함장에 대해 '부하를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권 대변인이 천안함 사건 폄훼도 모자라 막말까지 했다며 권 대변인의 사죄와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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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권 대변인이 천안함 사건 폄훼도 모자라 막말까지 했다며 권 대변인의 사죄와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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