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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서울 6억∼15억 원 중고가 아파트 거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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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2월 이후 넉 달 동안 6억 원에서 15억 원 이하 중고가 아파트 거래가 급증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특례보금자리론이 판매된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간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9천781건 가운데 6억 원 초과 9억 원 이하 아파트 거래 건수는 2천 927건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했습니다.

또 9억 원 초과 15억 원 이하 아파트 거래량은 2천868건으로 29.3%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직전 4개월 동안의 거래 비중이 각각 27.3%, 24.7%인 것과 비교하면 2.7%포인트, 4.6%포인트 높아진 겁니다.

6억∼15억 원 비중으로 보면 직전 4개월 51.9%에서 최근 4개월간은 59.3%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는 정부가 올해 2월 특례보금자리론을 도입해 9억 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5억 원까지 연 4%대 금리로 장기 대출을 시행한 데 따른 결과로 보입니다.

또, 지난해 6∼7%대까지 올랐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월 이후 3∼4%대로 하향 안정세를 보인 영향도 큰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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