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의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 결과가 정상인의 범주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최근 정유정을 상대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경찰이 실시하는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는 40점 만점으로 통상 국내에선 25점 이상일 경우 사이코패스로 간주하고, 일반인의 경우 15점 안팎의 점수가 나오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연쇄살인범 유영철은 38점,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은 29점, 연쇄살인범 강호순 27점 등 모두 25점을 웃도는 점수로 사이코패스 진단을 받은 바 있습니다.
정유정 역시 정상인의 범주를 넘어서는 진단 검사 수치가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유정은 이외에도 과거 행적, 성장 과정, 의사의 진단 등 자료와 프로파일러 면접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사이코패스 진단이 내려질 예정입니다.
경찰은 추가 분석 후 이르면 내일 종합적인 판단 결과를 검찰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과외 중개 앱을 통해 또래 여성을 유인해 살해한 정유정은 경찰 수사에서 범행을 자백했지만, 범행 동기가 명확하지 않아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 취재 : 정성진 / 영상편집 : 이상민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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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의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 결과가 정상인의 범주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최근 정유정을 상대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경찰이 실시하는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는 40점 만점으로 통상 국내에선 25점 이상일 경우 사이코패스로 간주하고, 일반인의 경우 15점 안팎의 점수가 나오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