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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날씨] 현충일 내륙·동해안 여름 더위...한강 공원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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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충일인 오늘, 낮 동안 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강 공원은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 현장 분위기와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여의도 물빛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볕이 무척 강해 보이는데, 물놀이하는 분들도 정말 많네요?

[캐스터]
네, 현충일이자 절기 망종인 오늘, 한강 공원은 여름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잔디밭에서는 바람을 느끼며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고요,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도 많습니다.

무엇보다 여름이 왔음이 가장 잘 느껴지는 부분은요, 제 뒤로 보시는 것 처럼 물놀이를 즐기는 분들이 정말 많다는 겁니다.

당분간 여름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니까요, 가까운 공원에서 이렇게 더위를 식혀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도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낮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이는 강릉은 30.1도까지 올랐고요, 구미 28.4도, 대구 28.1도, 서울도 25.2도까지 올랐습니다.

높게 오른 기온에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오늘 오후 한때 경기 북부와 강원, 경북 동부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양은 5~40mm로 지역별 편차가 크겠고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면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도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겠습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북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자세한 내일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18도, 대전과 광주 17도, 부산 18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오늘보다 더 올라서, 전국적으로 여름 더위가 예상됩니다.

서울 28도, 강릉 30도, 대구는 31도까지 오르면서,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도 강한 볕에 전국적으로 자외선지수가 높겠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시는 게 좋겠고요, 오존 농도도 '나쁨' 수준이 예상되는 만큼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주의해주셔야겠습니다.

당분간 여름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요일에는 중부 지방에 비가 내리겠고요,

이후에는 영서를 중심으로는 소나기가 자주 지나겠습니다.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점차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뚜렷한 비 소식이 없어서 당분간 건조할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야외활동하실 때는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영상편집:신수정

그래픽: 장예은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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