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현충일 낮 더위...한강공원서 휴일 즐겨요

[앵커]
현충일인 오늘, 낮 동안 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휴일을 맞아 도심 공원에는 많은 시민들이 방문했는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 휴일 분위기와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여의도 물빛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이미 물놀이를 즐기는 분들이 많네요?

[캐스터]
네, 현충일이자 절기 망종인 오늘, 휴일을 맞아 한강에는 이미 많은 시민들이 나와 있습니다.

강변을 따라서는 돗자리를 깔고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고요.

여름 더위를 식히기 위해 이렇게 물놀이를 즐기는 시민들도 많습니다.

오늘 서울은 예년 수준의 초여름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공기도 무척 맑아서 야외 나들이하기 참 좋겠습니다.

다만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여름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나가실 때 옷차림과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남해안과 제주도는 하늘빛이 흐립니다.

오전까지 제주도에는 비가 조금 더 이어지겠고요, 경남 남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가끔 구름만 많겠는데요.

다만 오후 한때 경기 북부와 강원, 경북 동부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나기의 양은 5~40mm로 지역별로 편차가 크겠는데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면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서울 26도, 강릉 29도, 대전과 광주 28도로,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30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고요.

부산과 여수는 23도로, 해안지역은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볕이 강해서 한낮에 자외선지수도 높게 오릅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면서 더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금요일에는 중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요, 이후 영서를 중심으로는 소나기 소식이 잦겠습니다.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점차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뚜렷한 비 소식이 없어 당분간 건조할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야외활동하실 때는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영상편집:신수정

그래픽: 장예은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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