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에 반한 일흔네 살의 프랑스 여성작가가 한국화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주 양동마을에서 '두 달 살기'를 하면서 우리의 고유의 멋을 독특한 기법으로 담아냈다는데요.
김근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화려한 연꽃 사이로 잉어가 살아 움직이는 듯 유유히 헤엄칩니다.
비어있기에 오히려 더 충실한 '여백의 미'는 덤입니다.
'동궁과 월지'는 물에 비친 그림자까지 아름답게 표현했습니다.
[세실 포프 / 작가 : (한국 문화는) 서양 문화와 비교해 자아가 덜 중요합니다. 제가 만난 사람들은 정말 조용하고, 단순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우세하려고 하지 않았어요. 그런 점이 제게 정말 중요합니다.]
젊은 시절, 작가를 꿈꿨던 세실 포프.
현실의 벽에 부딪혀 작품 활동을 그만뒀지만, 노년에 우연한 계기로 우리 문화예술을 접하고서 다시 붓을 잡았습니다.
전통적인 수묵화와 서예는 물론, 서양식 수채화 기법에 동양의 맛을 녹여낸 독특한 향취가 돋보입니다.
[김지환 / 서울 난곡동 : 한국에 대해 애정이 많으신 것 같아서, 약간 그런 부분에서 조금 외국인들도 한국에 와서 저런 좋은 감정을 많이 느끼고 자기만의 색깔을 많이 표출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주 양동마을에서 시작된 세실 포프의 전시는 오는 18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촬영기자 : 전기호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한방'에 핫한 '이슈' 정리 [한방이슈] 보기 〉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에 반한 일흔네 살의 프랑스 여성작가가 한국화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주 양동마을에서 '두 달 살기'를 하면서 우리의 고유의 멋을 독특한 기법으로 담아냈다는데요.
김근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화려한 연꽃 사이로 잉어가 살아 움직이는 듯 유유히 헤엄칩니다.
비어있기에 오히려 더 충실한 '여백의 미'는 덤입니다.
'동궁과 월지'는 물에 비친 그림자까지 아름답게 표현했습니다.
일흔넷의 프랑스 작가 '세실 포프'가 한국의 아름다움에 반해 그려낸 작품입니다.
[세실 포프 / 작가 : (한국 문화는) 서양 문화와 비교해 자아가 덜 중요합니다. 제가 만난 사람들은 정말 조용하고, 단순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우세하려고 하지 않았어요. 그런 점이 제게 정말 중요합니다.]
젊은 시절, 작가를 꿈꿨던 세실 포프.
현실의 벽에 부딪혀 작품 활동을 그만뒀지만, 노년에 우연한 계기로 우리 문화예술을 접하고서 다시 붓을 잡았습니다.
지난 5월부터는 아예 우리나라에서 두 달 동안 직접 살아보며 그린 그림으로 전시회까지 열었습니다.
전통적인 수묵화와 서예는 물론, 서양식 수채화 기법에 동양의 맛을 녹여낸 독특한 향취가 돋보입니다.
[김지환 / 서울 난곡동 : 한국에 대해 애정이 많으신 것 같아서, 약간 그런 부분에서 조금 외국인들도 한국에 와서 저런 좋은 감정을 많이 느끼고 자기만의 색깔을 많이 표출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주 양동마을에서 시작된 세실 포프의 전시는 오는 18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촬영기자 : 전기호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한방'에 핫한 '이슈' 정리 [한방이슈] 보기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