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최악의 열차 참사가 발생한 인도에서 이번에는 2천700억 원을 들여 3㎞ 길이로 짓던 대형 다리의 교각이 여러 개 붕괴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후 인도 북부 비하르주 바갈푸르 지역 갠지스 강에서 건설 중이던 대교의 일부가 갑자기 무너져 내렸습니다.
현지매체들은 이 사고로 아직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9번과 10번, 11번 등 높이 30m의 교각 여러 개와 상판 수십 개가 붕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14년 2월 착공한 이 다리는 지난 2020년 3월까지 모두 지어질 예정이었지만, 사고 등 여러 문제로 준공 일정이 늦춰졌습니다.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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