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만취 상태로 질주하는 40대 남성을 붙잡기 위해 한밤중 도심에서 30분 가까이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차를 따돌리려는 운전자가 신호 위반은 물론이고 시속 180km로 차를 몰아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졌는데요.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급하게 우회전 차선으로 들어가는 검은색 승용차를 경찰차가 따라갑니다.
빨간불도 아랑곳하지 않고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승용차.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까지 넘어갔다 오기도 하더니,
순찰차가 앞을 가로막은 뒤에야 마지못해 멈춰 섭니다.
하지만 경찰관이 다가오는데도 차를 움직이며 도주 시도를 멈추지 않는 운전자.
경찰이 다급하게 창문을 내리치며 제지한 끝에 결국 체포됐습니다.
경찰을 피해 5km를 내달린 40대 남성 A 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차를 몬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노경진 / 경기 남양주시(최초 신고자) : 음주운전 하신 분이 대리를 불러야 하는 것이 정상인데 그걸 안 하고 직접 운전을 하셔서.]
A 씨가 심야에 도심을 시속 180km로 질주하면서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졌지만 다행히 다른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만취 상태로 조사가 불가능한 상황이라 채혈을 한 뒤 일단 집으로 돌려보내고, 조만간 다시 불러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노경진 씨
영상편집 : 안홍현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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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만취 상태로 질주하는 40대 남성을 붙잡기 위해 한밤중 도심에서 30분 가까이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차를 따돌리려는 운전자가 신호 위반은 물론이고 시속 180km로 차를 몰아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졌는데요.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급하게 우회전 차선으로 들어가는 검은색 승용차를 경찰차가 따라갑니다.
빨간불도 아랑곳하지 않고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승용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