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반격이 임박한 가운데 러시아 내 접경지도 전쟁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러시아 벨고로드주는 지역 내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주민 수천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10km 떨어진 러시아 벨고로드주의 노바야 타홀잔카 마을입니다.
'러시아 자유군단' 병사들이 마을을 가로질러 인구 4만 명의 도시 셰베키노로 진격하고 있습니다.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 벨고로드 주지사 : 악당과 살인자, 파시스트들의 메시지를 보았습니다. 포로들의 운명을 논의하기 위해 만나자고 합니다. 노바야 타볼잔카에서는 사보타주-정찰단과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주민 2천5백 명이 집을 나와 국경에서 먼 체육관 등으로 임시대피했습니다.
러시아가 점령 후 병합을 선언한 도네츠크주의 호를리우카도 상황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계속된 포격으로 마을이 쑥대밭이 됐습니다.
전후방의 난타전으로 여론이 나빠지고 있지만, 러시아는 무차별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중부의 드니프로에 미사일을 퍼부었습니다.
이 공격으로 22명이 다치고 2살 여자 아이가 숨졌는데, 아이의 아버지가 건물 잔해 속에서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우선 지상전을 중심으로 대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에 참석한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F-16 전투기는 가을에 투입되지만, 현재 보유한 무기로 지상전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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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반격이 임박한 가운데 러시아 내 접경지도 전쟁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러시아 벨고로드주는 지역 내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주민 수천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10km 떨어진 러시아 벨고로드주의 노바야 타홀잔카 마을입니다.
'러시아 자유군단' 병사들이 마을을 가로질러 인구 4만 명의 도시 셰베키노로 진격하고 있습니다.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 벨고로드 주지사 : 악당과 살인자, 파시스트들의 메시지를 보았습니다. 포로들의 운명을 논의하기 위해 만나자고 합니다. 노바야 타볼잔카에서는 사보타주-정찰단과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3일간 9명이 포격으로 숨졌는데 전투까지 벌어지면서 이제 전쟁이 남 일이 아니게 됐습니다.
주민 2천5백 명이 집을 나와 국경에서 먼 체육관 등으로 임시대피했습니다.
러시아가 점령 후 병합을 선언한 도네츠크주의 호를리우카도 상황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계속된 포격으로 마을이 쑥대밭이 됐습니다.
[율리아 코즐로바 / 호를리우카 주민 : 여기가 저희 집인데요. 어젯밤에 포탄 몇 발이 날아왔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라 어떤 종류인지 모르겠습니다. 여기 모든 것이 손상됐습니다.]
전후방의 난타전으로 여론이 나빠지고 있지만, 러시아는 무차별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중부의 드니프로에 미사일을 퍼부었습니다.
이 공격으로 22명이 다치고 2살 여자 아이가 숨졌는데, 아이의 아버지가 건물 잔해 속에서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이리나 베레슈크 / 우크라이나 부총리 : 이건 비극입니다.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일터에 있다가 집으로 와서 건물 잔해 밑에서 맨손으로 딸을 꺼내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우선 지상전을 중심으로 대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에 참석한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F-16 전투기는 가을에 투입되지만, 현재 보유한 무기로 지상전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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