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남성 최초 퀸 엘리자베스 우승…김태한 "꿈에 그리던 순간"
[앵커]
22살 한국 성악가 김태한이 세계 3대 클래식 경연대회로 꼽히는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권 남성 성악가로는 첫 사례인데요.
우승 소감을 전해왔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바리톤 김태한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에서 부른 곡입니다.
<2023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 무대 중 코른굴드의 "나의 갈망이여, 나의 망상이여> "나의 갈망이여, 나의 망상이여, 나를 다시 꿈속으로 이끈다"
이 곡을 포함해 총 4곡을 선보인 그는 성악 부문 최종 1위를 거머쥐었습니다.
<김태한 / 성악가> "우승을 할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꿈에만 그리던 순간인데 현실로 다가오니까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쁩니다."
선화예고 졸업 후 나건용 사사로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김태한은 2000년생으로 이번 대회 12명의 결선 진출자 중 최연소입니다.
지난해 9월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했으며, 같은 해 스페인 비냐스 국제 콩쿠르와 리카르도 잔도나이 국제 성악 콩쿠르 등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국제 무대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한국은 첼로 부문으로 열린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한 최하영에 이어 2년 연속 대회를 석권하게 됐습니다.
또 올해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 성악가 조수미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바리톤 김태한은 오는 9월부터 2년간 독일 베를린 슈타츠오퍼의 오페라 스튜디오 멤버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퀸엘리자베스콩쿠르 #김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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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살 한국 성악가 김태한이 세계 3대 클래식 경연대회로 꼽히는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권 남성 성악가로는 첫 사례인데요.
우승 소감을 전해왔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바리톤 김태한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에서 부른 곡입니다.
<2023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 무대 중 코른굴드의 "나의 갈망이여, 나의 망상이여> "나의 갈망이여, 나의 망상이여, 나를 다시 꿈속으로 이끈다"
이 곡을 포함해 총 4곡을 선보인 그는 성악 부문 최종 1위를 거머쥐었습니다.
1988년 이 대회에 성악 부문이 신설된 이후 한국은 물론, 아시아권 남성 성악가로는 첫 사례입니다.
<김태한 / 성악가> "우승을 할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꿈에만 그리던 순간인데 현실로 다가오니까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쁩니다."
선화예고 졸업 후 나건용 사사로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김태한은 2000년생으로 이번 대회 12명의 결선 진출자 중 최연소입니다.
지난해 9월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했으며, 같은 해 스페인 비냐스 국제 콩쿠르와 리카르도 잔도나이 국제 성악 콩쿠르 등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국제 무대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김태한 / 성악가> "독특하게도 이번 콩쿠르에서는 무대에 선 순간부터 전혀 떨리지 않았습니다. 제 목표는 오직 준비한 만큼만 무대를 즐기고 내려오는 것이었고, 그 목표대로 모든 라운드를 후회 없이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한국은 첼로 부문으로 열린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한 최하영에 이어 2년 연속 대회를 석권하게 됐습니다.
또 올해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 성악가 조수미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바리톤 김태한은 오는 9월부터 2년간 독일 베를린 슈타츠오퍼의 오페라 스튜디오 멤버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퀸엘리자베스콩쿠르 #김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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