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친환경 에너지로 꼽히는 풍력발전은 민원도 만만치 않습니다.
소음과 어장 피해 등인데요,
벨기에는 어떻게 민원을 해소했는지 김범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북서유럽에 있는 벨기에의 관문 안트워프입니다.
안트워프 앞바다에는 어장과 양식장, 해양관광, 군부대 시설 등이 즐비합니다.
여기에 해상 풍력 발전소도 들어서 있습니다.
벨기에가 역점 추진한 것은 한정된 바다를 여러 용도로 쓰는 이른바 '복합 이용 계획',
이 계획 수립에 앞서 각 분야의 이해 관계자들을 모두 참여시켜 쌓은 믿음으로 나중에 생길 수도 있는 갈등을 미리 없앴습니다.
[최동익 / 전라남도의회 의원 : 유럽의 해상 풍력은 수산업과의 공존, 주민과의 상생을 통해서 풍력을 발전시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전라남도도 이런 주민 참여형으로 해서 풍력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또 후계 어업인들은 바다를 다른 방도로 활용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도 했습니다.
[모정환 / 전라남도의회 의원 : 일단은 우리 한국하고 느낌이 다르고요, 이분들이 먼저 우리보다 발전을 하지 않았겠습니까. 풍력발전을 하셨는데, 문제가 뭐고 그런 것들을 바탕으로 해서 우리는 앞으로 그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벨기에의 해상 풍력 의존도는 유럽 연합 국가 가운데 3위,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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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로 꼽히는 풍력발전은 민원도 만만치 않습니다.
소음과 어장 피해 등인데요,
벨기에는 어떻게 민원을 해소했는지 김범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북서유럽에 있는 벨기에의 관문 안트워프입니다.
안트워프 앞바다에는 어장과 양식장, 해양관광, 군부대 시설 등이 즐비합니다.
여기에 해상 풍력 발전소도 들어서 있습니다.
[낸시 네베얀 박사 / 벨기에 겐트대학교 양식연구소 센터장 : 에너지·교통·군·관광 등 이 모든 분야의 관계자들을 초청해서 그들이 원하는 바와 우려를 듣고 마지막에 최종 이용 계획을 결정할 때는 그들의 의견이 잘 반영돼 타협을 끌어내도록 노력했습니다.]
벨기에가 역점 추진한 것은 한정된 바다를 여러 용도로 쓰는 이른바 '복합 이용 계획',
이 계획 수립에 앞서 각 분야의 이해 관계자들을 모두 참여시켜 쌓은 믿음으로 나중에 생길 수도 있는 갈등을 미리 없앴습니다.
[최동익 / 전라남도의회 의원 : 유럽의 해상 풍력은 수산업과의 공존, 주민과의 상생을 통해서 풍력을 발전시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전라남도도 이런 주민 참여형으로 해서 풍력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넙치 등 어업에 종사하던 어민들을 대상으로는 양식 기술을 가르쳤습니다.
또 후계 어업인들은 바다를 다른 방도로 활용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도 했습니다.
[모정환 / 전라남도의회 의원 : 일단은 우리 한국하고 느낌이 다르고요, 이분들이 먼저 우리보다 발전을 하지 않았겠습니까. 풍력발전을 하셨는데, 문제가 뭐고 그런 것들을 바탕으로 해서 우리는 앞으로 그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벨기에의 해상 풍력 의존도는 유럽 연합 국가 가운데 3위,
벨기에는 바다를 어떻게 쓸 것인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미리 의견을 수렴해 해상 풍력 건설의 민원을 대폭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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