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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10대 중 9대는 스마트TV…화질 넘어 콘텐츠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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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중 9대는 스마트TV…화질 넘어 콘텐츠 전쟁

[앵커]

TV에서 정규 방송만 보는 분들 이젠 드물죠.

인터넷을 연결해 다른 영상을 보는 건 필수에 가까워졌는데요.

그 결과 1분기 세계에서 출하된 TV 10대 중 9대는 스마트 TV로 조사됐습니다.

제조사들도 제품에 구현된 기술 경쟁을 넘어 콘텐츠 확보 경쟁에 나섰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1분기 세계 TV 출하량 중 스마트 TV 비중이 92%, 1분기로는 처음으로 90% 선을 넘어섰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제조사들도 기존 경쟁의 핵심인 해상도나 패널 경쟁을 넘어 스마트TV에 구현될 콘텐츠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미 2015년부터 스마트TV 자체 채널을 통해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무료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를 거치며 소비자들의 취향이 더욱 세분화, 개인화하자, 기업들도 글로벌 고객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콘텐츠를 더욱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삼성 TV 플러스는 세계 24개국에 약 2,000개 채널을, LG전자의 LG 채널은 29개국에 약 2,900개 채널을 제공합니다.

업체 간 기술력 차이가 좁혀지면서 이제는 콘텐츠 경쟁으로 고객을 잡겠단 전략입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삼성이나 LG나 많은 기업들이 콘텐츠 시장에 승부를 걸고 있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가전 기업들도 콘텐츠 시장에 자체 우수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어야만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의 우위를 지켜갈 수 있다."

현재는 삼성과 LG 모두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을 제공하고 있지만, 추후 기존 광고 수익에 더해 구독료, 제휴 수수료 등으로 새로운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삼성전자 #LG전자 #스마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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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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