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약식회견 '새로운 소통'…6개월 만에 중단
약식회견 중단 뒤 '尹 주재 회의' 생중계 많아져
"대통령 발언 가감 없이 전달"…일방 소통 지적도
5월 4주 연속 국무회의 생중계…외교 성과 설명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달 취임 이후 두 번째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취임 2년 차에 접어든 시점에서 새로운 소통 방식을 보여주겠다는 취지인데, 어떤 모습이 될 것인지 관심입니다.
박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임 이튿날부터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회견.
말도 탈도 많았지만, 역대 대통령에게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소통임은 분명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지난해 7월) : (이 정도에서 도어스테핑 하는 건 어떠세요?) 하하하, 뭐 물어볼 거 있으면 물어봐요. (오오~~~)]
특히 비상경제민생회의, 국정과제점검회의 등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를 생중계하는 형식이 많아졌습니다.
가감 없이 들려주겠다는 취지였는데, 일방적으로 말을 전달하는 데 그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취임 1년 전후 국빈 방미, 한일정상회담, G7 정상회의 등 굵직한 외교 일정이 잇따랐을 땐 이례적으로 4주 연속 국무회의를 생중계하며 성과를 직접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지난달 23일) : '외교 슈퍼위크'라고 부를 만큼, 정말 쉴 틈 없는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보람도 아주 컸습니다.]
자연스럽게 취임 1년 기자회견은 생략됐습니다.
지난달 초 용산 어린이정원 사전 개방 때 출입기자들과 예정에 없던 오찬 간담회를 하긴 했지만, 정식 회견은 아니었습니다.
취임 2년 차에 접어든 시점, 지지율도 상승세로 접어들자 대통령실은 기자회견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취임 100일 기념 회견에 이어 두 번째로, 이달 중순 전후 열릴 것으로 보이는데 외교 일정을 마친 하순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YTN에 뒤늦은 취임 1년 회견이 아니라 취임 2년 차에 들어서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국민에게 다가가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전과는 다른 형태로 격의 없는 소통을 보여주겠다는 방침 아래 야외 회견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과연 어떤 모습이 될지, 또 얼마나 국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답변이 나올지 시선이 쏠립니다.
YTN 박소정입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촬영기자;김태운 곽영주
영상편집;윤용준
그래픽;지경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한방'에 핫한 '이슈' 정리 [한방이슈] 보기 〉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달 취임 이후 두 번째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취임 2년 차에 접어든 시점에서 새로운 소통 방식을 보여주겠다는 취지인데, 어떤 모습이 될 것인지 관심입니다.
박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임 이튿날부터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회견.
말도 탈도 많았지만, 역대 대통령에게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소통임은 분명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지난해 7월) : (이 정도에서 도어스테핑 하는 건 어떠세요?) 하하하, 뭐 물어볼 거 있으면 물어봐요. (오오~~~)]
6개월 만에 전면 중단된 이후에는 다른 방식으로 윤 대통령 발언을 전했습니다.
특히 비상경제민생회의, 국정과제점검회의 등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를 생중계하는 형식이 많아졌습니다.
가감 없이 들려주겠다는 취지였는데, 일방적으로 말을 전달하는 데 그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취임 1년 전후 국빈 방미, 한일정상회담, G7 정상회의 등 굵직한 외교 일정이 잇따랐을 땐 이례적으로 4주 연속 국무회의를 생중계하며 성과를 직접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지난달 9일) :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지금 한일 간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지난달 23일) : '외교 슈퍼위크'라고 부를 만큼, 정말 쉴 틈 없는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보람도 아주 컸습니다.]
자연스럽게 취임 1년 기자회견은 생략됐습니다.
지난달 초 용산 어린이정원 사전 개방 때 출입기자들과 예정에 없던 오찬 간담회를 하긴 했지만, 정식 회견은 아니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지난달 2일) : 비판도 받고 격려도 받고 하다 보니까 언제 1년 오나 했더니 벌써 1년이 왔습니다.]
취임 2년 차에 접어든 시점, 지지율도 상승세로 접어들자 대통령실은 기자회견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취임 100일 기념 회견에 이어 두 번째로, 이달 중순 전후 열릴 것으로 보이는데 외교 일정을 마친 하순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YTN에 뒤늦은 취임 1년 회견이 아니라 취임 2년 차에 들어서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국민에게 다가가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특히 지난 1년 동안 외교 분야에서 쌓아올린 성과를 국민이 쉽게 알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전과는 다른 형태로 격의 없는 소통을 보여주겠다는 방침 아래 야외 회견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과연 어떤 모습이 될지, 또 얼마나 국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답변이 나올지 시선이 쏠립니다.
YTN 박소정입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촬영기자;김태운 곽영주
영상편집;윤용준
그래픽;지경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한방'에 핫한 '이슈' 정리 [한방이슈] 보기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