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 어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 다자녀 가족을 화상으로 만났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다친 이 가족의 가장과 푸틴 대통령 사이에 뻔한 대화가 오갑니다.
[그리고리 크라브스토프 / 우크라전 참전군인 : 러시아가 세계 모든 국가를 위한 평화와 안전의 수호자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그건 진실입니다.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우리 영토와 국민, 우리만의 가치를 보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아이들에게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보조금 등 다양한 양육지원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날 새벽, 우크라이나의 한 가족은 러시아의 불벼락을 맞았습니다.
[이리나 보단치코바 / 러 점령지 피난민 : 어린이날에 공격을 당해서 어린이가 숨지리라고 상상이나 했겠어요? 저도 엄마로서 이런 일이 아이에게 일어나는 건 정말 끔찍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공격으로 적어도 3명이 숨졌고 아파트와 학교, 어린이 병원 등이 부서졌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임박한 가운데 러시아는 지난달에만 17차례나 키이우를 공격했습니다.
UN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개전 이후 적어도 525명의 어린이가 숨졌고, 그중 지난달에만 6명이 숨졌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젤렌스카 여사는 러시아의 이번 공습 직후 트위터를 통해 평온한 여름날의 추억이 될 어린이날이 러시아의 범죄로 얼룩졌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자막뉴스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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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다친 이 가족의 가장과 푸틴 대통령 사이에 뻔한 대화가 오갑니다.
[그리고리 크라브스토프 / 우크라전 참전군인 : 러시아가 세계 모든 국가를 위한 평화와 안전의 수호자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그건 진실입니다.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우리 영토와 국민, 우리만의 가치를 보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아이들에게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보조금 등 다양한 양육지원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날 새벽, 우크라이나의 한 가족은 러시아의 불벼락을 맞았습니다.
키이우로 날아들다 공중에서 요격당한 미사일 파편에 9살 소녀와 엄마가 숨졌습니다.
[이리나 보단치코바 / 러 점령지 피난민 : 어린이날에 공격을 당해서 어린이가 숨지리라고 상상이나 했겠어요? 저도 엄마로서 이런 일이 아이에게 일어나는 건 정말 끔찍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공격으로 적어도 3명이 숨졌고 아파트와 학교, 어린이 병원 등이 부서졌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임박한 가운데 러시아는 지난달에만 17차례나 키이우를 공격했습니다.
[비탈리 클리치코 / 키이우 시장 : 수주 간 러시아가 자폭 드론과 미사일을 퍼붓고 있습니다. 많은 건물이 파괴되고 부상자도 많이 발생했습니다.]
UN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개전 이후 적어도 525명의 어린이가 숨졌고, 그중 지난달에만 6명이 숨졌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젤렌스카 여사는 러시아의 이번 공습 직후 트위터를 통해 평온한 여름날의 추억이 될 어린이날이 러시아의 범죄로 얼룩졌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자막뉴스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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