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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김연경도 나섰다…제천·단양, 스포츠 마케팅으로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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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천시와 단양군이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큰 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선수단과 코치진, 가족응원단까지 한 해 수십만 명이 지역을 방문해 전국적인 홍보 효과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제천에서 열린 전국 리듬체조 대회입니다.

사흘간의 경기 일정에 초등부부터 대학부까지 전국 리듬체조 선수들이 출전했습니다.

종목 특성상 코칭스태프가 한두 명씩 동행하고 가족까지 응원에 동참해 전체 2천800여 명이 제천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달에도 제천에서는 매주 2개 대회 등 8개의 대회가 개최되는데, 최근 제천의 스포츠 마케팅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회 참가자들이 연이어 지역을 찾으면서 식당과 숙박 시설에서는 예약률이 크게 늘었고 매출이 증가한 것도 몸소 체감합니다.

[문소현/숙박시설 관계자 : 숙박 고객도 많이 늘었고, 관련 문의도 엄청 많이 오고. 확실히 대회하는 게 효과가 있구나.]

지난해에는 55개 대회를 개최해 580억 원의 직·간접적 경제 효과가 나타났고 올해는 80여 개 대회가 예정돼 최대 1천억 원의 효과를 예상 중입니다.

[김남기/제천시 스포츠마케팅팀장 : 앞으로 1일 5천 명 체류형 스포츠 관광도시 제천실현을 위해서 경제적 파급 효과가 높은 국내 유스 스포츠 대회를 전략적으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단양도 스포츠 대회하기 좋은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전국 대회를 치를 수 있는 규격의 경기장이 곳곳에 위치해 지난해 35개 대회가 열려 480억 원의 경제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올해는 37개의 대회가 열릴 전망인데, 특히 배구 대회만 10개가 넘어 월드스타 김연경 선수도 배구 도시 단양을 알리기 위한 홍보대사로 나섰습니다.

[김연경/배구 선수 : 정말 많은 대회를 개최하고 있더라고요. 유소년 배구를 위해서 많이 힘써주시고 하는데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일이 있을까 얘기를 하다가….]

제천과 단양이 관광뿐만 아니라 스포츠 메카로 거듭나면서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준수)

CJB 박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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