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중국 랴오닝성 곳곳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2일 중국중앙TV(CC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부터 오후 늦게까지 카이위안, 푸신 등 랴오닝성 곳곳에서 거센 회오리바람인 토네이도가 발생했는데요.
현지 매체와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토네이도의 영향권에 든 나무가 송두리째 뽑히고, 운행 중이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량의 뒷부분이 갑자기 번쩍 들리는 등 강한 위력을 보였습니다.
이날 토네이도로 적어도 70가구가 부서져 2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1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또 농경지 약 3㎢가 피해를 봤고, 곳곳에서 전봇대와 가로수 등이 쓰러졌으며 전력 공급망 차질로 고속열차들의 운행이 지연되기도 했습니.
중국에서는 광둥과 하이난 등 주로 남방 지역에서 여름철에 열대성 기류로 인해 토네이도가 자주 발생하는데요.
<제작 : 김해연·변혜정>
<영상 로이터·트위터 @yangyubin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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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일 중국중앙TV(CC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부터 오후 늦게까지 카이위안, 푸신 등 랴오닝성 곳곳에서 거센 회오리바람인 토네이도가 발생했는데요.
현지 매체와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토네이도의 영향권에 든 나무가 송두리째 뽑히고, 운행 중이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량의 뒷부분이 갑자기 번쩍 들리는 등 강한 위력을 보였습니다.
이날 토네이도로 적어도 70가구가 부서져 2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1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또 농경지 약 3㎢가 피해를 봤고, 곳곳에서 전봇대와 가로수 등이 쓰러졌으며 전력 공급망 차질로 고속열차들의 운행이 지연되기도 했습니.
중국에서는 광둥과 하이난 등 주로 남방 지역에서 여름철에 열대성 기류로 인해 토네이도가 자주 발생하는데요.
랴오닝성을 비롯한 중국 동북 지역에서는 해마다 3월부터 5월까지 강한 바람이 불지만, 가옥을 파손시킬 정도로 강한 토네이도가 발생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변혜정>
<영상 로이터·트위터 @yangyubin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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