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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추경호 "수출 일부 긍정 조짐...개선세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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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부진했던 수출이 일부 개선될 조짐이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는 오늘(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지난달 수출은 조업일 감소 등으로 두 자릿수 감소율이 이어졌지만, 일부 긍정적 조짐이 있다며 앞으로도 수출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그동안 주요 수출 부진 요인으로 작용하던 대중 수출이 지난달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고, 반도체는 가격 하락에도 수출 물량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수출 버팀목 역할을 하는 자동차와 양극재를 포함한 이차전지 등도 수출 증가세를 지속해 지난달 하루 평균 수출액이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24억 달러를 상회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투자 유치와 경제협력 확대 등 정상회의 후속 조치를 강화하고 통상 저변을 넓혀 경제 활력 제고와 수출 회복의 모멘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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