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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분유·기저귀 훔친 40대 미혼모…굶주린 아기에 내민 도움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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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치악지구대 고탁민 경사, 사비로 분유 구매·지원 정책 등 안내


(원주=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저도 초보 아빠여서 그런지 마트에서 분유, 기저귀를 훔친 절도범이 '오죽하면 그랬을까'하고 짠하더라고요…. 아기가 오랫동안 굶주렸다는 말에 일단 분유부터 사서 전해드렸어요."

넉넉지 못한 가정형편 때문에 대형마트를 돌며 갓난아기에게 줄 분유와 기저귀 등을 훔친 40대 미혼모에게 경찰이 도움의 손길을 내민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