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지금 부동산 시장에 '고양이'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폭락하던 부동산 가격이 올해 들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것이 잠시 발생한 일시적·기술적 반등인지, 아니면 본격적인 상승세의 시작인지를 놓고 서로 자기가 맞는다며 싸우는 것이죠.
일시적 반등 즉, 데드 캣 바운스(dead cat bounce)는 주로 주식시장에서 쓰는 용어입니다.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가 잠깐 소폭 회복된 것을 의미하죠.
폭락하던 주식이 별다른 이유 없이 가끔 반등하기도 하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면 죽은 고양이도 튀어 오른다"(Even a dead cat will bounce if it falls from a great height)라는 말로 비유한 겁니다.
바닥에 부딪힌 충격으로 살짝 튀었을 뿐 죽은 고양이니까 더 올라갈 일은 없겠죠.
물론 살아있는 고양이라면 힘있게 올라갈 거고요.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될지 판단해 보시죠.
<기획·구성: 주종국 | 연출: 류재갑 | 촬영: 송원선 | 편집: 허지송>
sa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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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부터 폭락하던 부동산 가격이 올해 들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것이 잠시 발생한 일시적·기술적 반등인지, 아니면 본격적인 상승세의 시작인지를 놓고 서로 자기가 맞는다며 싸우는 것이죠.
일시적 반등 즉, 데드 캣 바운스(dead cat bounce)는 주로 주식시장에서 쓰는 용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