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현장에서의 캡사이신 희석액 분사를 다룬 YTN 보도와 관련해 경찰이 현재 준비하는 최루액은 과거 살수차로 뿌린 최루액과는 성분이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청은 과거 살수차로 분사한 최루액은 보통 합성 캡사이신으로 부르는 '파바'로, 현재 불법집회와 시위를 해산할 때 사용하려고 준비하는 천연 캡사이신과는 다른 물질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합성 캡사이신인 '파바'와 천연 캡사이신이 유해성에서 어떤 차이를 보이냐는 질문에는 전문가가 답변할 사항이라며 답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2018년 헌법재판소는 물에 섞은 최루액을 살수차로 분사해 살상능력을 높이는 혼합살수방법은 근거 법령이나 규정이 없다며 위헌 결정을 내렸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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