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연속 수출 내리막…15개월째 무역적자
[앵커]
우리 수출이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1년 전보다 15.2%나 줄었고, 무역 수지는 15개월째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우리나라의 누적 무역적자는 벌써 27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지난달 수출액은 522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5월과 비교해 15.2%나 줄었습니다.
수출 감소가 8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무역수지도 15개월째 적자를 보였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 실적이 부진했던 것이 주원인입니다.
지역별로는 대중, 대아세안 수출이 감소했는데, 다만 5월 대중 수출은 100억 달러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월 수입액은 543억4,000만 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14% 줄었습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21억 달러 적자를 기록해, 올해 5월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27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또 15개월 이상 무역적자가 이어진 건 1995년 1월부터 1997년 5월까지 29개월 연속 무역적자가 난 이후 처음입니다.
하지만 자동차 수출이 50% 가까이 늘고, 원유, 가스 등 에너지 수입이 감소하면서 월별 적자 규모는 지난 1월 이후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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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수출이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1년 전보다 15.2%나 줄었고, 무역 수지는 15개월째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우리나라의 누적 무역적자는 벌써 27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수출액은 522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5월과 비교해 15.2%나 줄었습니다.
수출 감소가 8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무역수지도 15개월째 적자를 보였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 실적이 부진했던 것이 주원인입니다.
우선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2% 감소했고, 석유제품과 석유화학도 각각 33.2%, 26.3% 줄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중, 대아세안 수출이 감소했는데, 다만 5월 대중 수출은 100억 달러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월 수입액은 543억4,000만 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14% 줄었습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21억 달러 적자를 기록해, 올해 5월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27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해 적자 규모의 절반을 넘어선 수치입니다.
또 15개월 이상 무역적자가 이어진 건 1995년 1월부터 1997년 5월까지 29개월 연속 무역적자가 난 이후 처음입니다.
하지만 자동차 수출이 50% 가까이 늘고, 원유, 가스 등 에너지 수입이 감소하면서 월별 적자 규모는 지난 1월 이후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무역적자 #반도체부진 #수출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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