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 폭력 신고에 앙심을 품고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오늘(1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과 사체은닉 등 혐의를 적용해 30대 남성 김 모 씨를 서울남부지검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6일 서울 시흥동에 있는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피해 여성은 김 씨가 자신을 폭행하고, 비밀번호를 바꾸고 집에 못 들어오게 한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후 김 씨는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온 지 10여 분 만에 피해 여성을 살해했습니다.
김 씨는 송치되는 과정에서 범행을 반성하느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여러 번 끄덕이고 잘못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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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 씨는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온 지 10여 분 만에 피해 여성을 살해했습니다.
김 씨는 송치되는 과정에서 범행을 반성하느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여러 번 끄덕이고 잘못했다고 답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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