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 원에 달하는 전세보증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이른바 인천 '건축왕' 남 모 씨 피해자들이 법정에서 남 씨 일당의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어제(31일) 오전부터 진행된 4, 5차 공판에서 피해자 7명에 대한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피해자들은 공인중개사들이 계약 체결 과정에서 임대인이 엄청난 재력가라고 말하며, 근저당으로 문제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안심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제가 되면 공인중개사 본인이 보증금을 보장하겠다는 서류까지 작성해 속였다며, 남 모 씨를 비롯한 공인중개사들의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남 씨 일당 측은 이번 사태가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인해 벌어졌을 뿐, 피해자들을 속일 의도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피해자들이 집에 선순위 근저당이 잡힌 사실을 알고도 가격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해 해당 주택을 '선택'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2일과 14일에도 피해자들에 대한 심문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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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법원은 어제(31일) 오전부터 진행된 4, 5차 공판에서 피해자 7명에 대한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피해자들은 공인중개사들이 계약 체결 과정에서 임대인이 엄청난 재력가라고 말하며, 근저당으로 문제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안심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제가 되면 공인중개사 본인이 보증금을 보장하겠다는 서류까지 작성해 속였다며, 남 모 씨를 비롯한 공인중개사들의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남 씨 일당 측은 이번 사태가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인해 벌어졌을 뿐, 피해자들을 속일 의도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피해자들이 집에 선순위 근저당이 잡힌 사실을 알고도 가격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해 해당 주택을 '선택'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남 씨는 지난해 1월부터 여섯 달가량 동안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서 160여 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120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2일과 14일에도 피해자들에 대한 심문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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