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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멕시코서 기름 솥에 개 던져 죽인 범인은 경찰관…"술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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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직후 면직…주민 위협 정황 '살인미수' 추가 가능성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멕시코에서 기름을 끓이던 솥 속에 개를 집어넣어 죽인 혐의로 체포된 남성은 현직 경찰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멕시코시티 치안부는 31일(현지시간) 공식 소셜미디어에 "기름 솥에 개를 던졌을 가능성이 있는 피의자는 우리 기관의 일원(경찰)이었음을 알린다"고 공개했다.

멕시코 수도의 시민 안전을 담당하는 최일선 부서인 치안부는 이어 "그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직후 그는 면직처리됐다"며 "우리는 담당 수사기관(멕시코주 검찰·경찰)에 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협력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