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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경찰, 광양 '망루농성' 강제 진압…노조 간부 머리 다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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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과잉 진압"…경찰 "현장 검거 과정 발생, 우리도 부상"

체포된 노조 간부는 최저임금위 근로자위원…"조속히 석방하라"


(광양·서울=연합뉴스) 장덕종 김승욱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 하청업체 탄압 중단을 요구하며 망루 농성을 벌이던 한국노총 간부가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머리를 다쳤다.

31일 전남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1분께 전남 광양제철소 앞 도로에 높이 7m의 철제 구조물을 설치하고 고공 농성 중이던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 김준영 사무처장이 경찰이 휘두른 경찰봉에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