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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9분이나 지나 '대피하라'고만…형식도 속도도 놓친 재난문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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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규정·절차 따른 것"…행안부 가이드라인도 구체성 떨어져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계승현 기자 = 서울시가 31일 오전 발송한 '경계경보' 위급재난 문자가 속도와 형식 면에서 모두 실패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이 문자가 오발령이었는지 여부를 떠나 신속성과 정확성 모두 놓쳐 실제였다면 시민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시는 이날 오전 6시41분께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위급재난 문자를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