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른 아침 전해진 북한의 발사체 소식에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도 한때 접속 장애를 겪었습니다.
네이버 측은 접속량이 평소보다 10배나 폭증해 대처가 미흡했다고 해명했는데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휴대전화로 접속한 네이버 화면이 먹통이 됐습니다.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다는 문구가 선명합니다.
정작 정보가 필요한 시점에 접속이 안 된 것입니다.
네이버가 밝힌 접속 장애 발생 시각은 오전 6시 43분.
정상적으로 작동한 건 그로부터 5분이 지난 뒤였습니다.
접속 장애는 휴대전화 등 모바일에 집중됐고, PC는 서버가 달라 차질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새벽에 접속량이 평소 대비 10배가 증가했다"며 "이례적인 상황이라 대처하는데 5분가량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대피가 필요한 위급 상황이었다면 이용자들에게 큰 혼란을 부를 수도 있는 시간입니다.
전문가들은 유사한 상황이 실제로 일어날 경우 충분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합니다.
네이버는 지진 같은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트래픽이 조금만 늘어도 자동으로 비상체계로 넘어가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같은 상황에도 해당 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양일혁 입니다.
그래픽: 주혜나
YTN 양일혁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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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측은 접속량이 평소보다 10배나 폭증해 대처가 미흡했다고 해명했는데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휴대전화로 접속한 네이버 화면이 먹통이 됐습니다.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다는 문구가 선명합니다.
정작 정보가 필요한 시점에 접속이 안 된 것입니다.
[손소연 / 제보자 : 뉴스화면이 정말 안 보였거든요. 계속. 다른 서비스보다 뉴스를 계속 검색했는데 특정 기사 한두 개 이렇게 나오고 나머지는 계속 서비스가 안 되고….]
네이버가 밝힌 접속 장애 발생 시각은 오전 6시 43분.
정상적으로 작동한 건 그로부터 5분이 지난 뒤였습니다.
접속 장애는 휴대전화 등 모바일에 집중됐고, PC는 서버가 달라 차질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원인은 접속 장애가 일어나기 2분 전 서울시에서 오발송한 경계경보.
네이버 관계자는 "새벽에 접속량이 평소 대비 10배가 증가했다"며 "이례적인 상황이라 대처하는데 5분가량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대피가 필요한 위급 상황이었다면 이용자들에게 큰 혼란을 부를 수도 있는 시간입니다.
전문가들은 유사한 상황이 실제로 일어날 경우 충분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합니다.
[권헌영 /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네이버 정도쯤 되는 기업에서는 대비해야 할 것 같아요. 용량 설계도 점검해야 되고 접속 요구가 들어왔을 때 시차를 두고 처리할 수 있는 기술적 방안도 찾아야 되고.]
네이버는 지진 같은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트래픽이 조금만 늘어도 자동으로 비상체계로 넘어가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같은 상황에도 해당 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양일혁 입니다.
영상편집: 김희정
그래픽: 주혜나
YTN 양일혁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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