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전문가 시찰단은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구체적인 추가 자료를 확보해 과학·기술적 검토 과정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유국희 시찰단장은 오늘(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5박 6일간 일본을 방문해 진행한 현장 점검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단장은 이번 시찰을 통해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한 핵심 주요 설비를 집중 점검했으며 주요 설비들이 설계대로 현장에 설치돼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오염수 정화 설비인 알프스의 방사성 핵종 제거 성능과 장기간 안정적 운영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살폈으며 도쿄전력으로부터 알프스의 전후 농도를 측정한 원 데이터를 요구해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단전이나 장비 고장 같은 이상 상황 시 오염수 방출을 차단하기 위한 수단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보다 정밀한 판단을 위해서는 추가 분석과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시찰 결과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지는 않았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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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단장은 이번 시찰을 통해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한 핵심 주요 설비를 집중 점검했으며 주요 설비들이 설계대로 현장에 설치돼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오염수 정화 설비인 알프스의 방사성 핵종 제거 성능과 장기간 안정적 운영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살폈으며 도쿄전력으로부터 알프스의 전후 농도를 측정한 원 데이터를 요구해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단전이나 장비 고장 같은 이상 상황 시 오염수 방출을 차단하기 위한 수단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보다 정밀한 판단을 위해서는 추가 분석과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시찰 결과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지는 않았습니다.
유 단장은 추가로 요구한 자료와 일본 측과 질의 응답 등을 통해 설비별 분야별로 추가 분석을 거친 뒤에 이를 토대로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한 일본의 계획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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