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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백령도 경계경보 해제…"북 우주발사체 실패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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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 들어온 소식입니다. 오늘(31일) 새벽 발사체 발사 소식이 전해진 뒤 백령도와 대청도 지역에 내려졌던 경보가 조금 전인 8시 1분을 기해 해제됐다는 소식 들어왔습니다. 그럼 안정식 북한전문기자와 이야기 계속 나눠보겠습니다.

Q. 새로 전해진 소식 있습니까?

[안정식 기자 : 좀 더 저희 취재기자들이 열심히 취재를 하고 있는데 취재를 해 보니까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가 군산 서쪽 먼바다에서 공중 폭발한 걸로 보인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발사는 동창리에서 제대로 이루어졌는데 비정상적으로 비행을 하다가 폭발한 걸로 보인다는 건데요. 지금 군산 서쪽 먼바다에서 공중 폭발을 했다라면 원래 북한이 동창리에서 예고했던 예상 낙하지점을 보면 1단 추진체 낙하지점이 군산 서쪽 먼바다였거든요. 그런데 그 서쪽 먼바다의 상공에서 폭발했다라고 한다면 제가 추정컨대는 1단 추진체는 그럭저럭 분리가 됐고 나머지 이제 2, 3단 추진체와 위성을 실은 나머지 발사체가 공중으로 날아가는 도중에 폭발을 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그러니까 어쨌든 1단 추진체의 분리 시점부터 뭔가 비정상적인 동작이 나타나면서 이상이 나타나면서 폭발에 이른 걸로 보이는데요. 북한이 지금까지 장거리 로켓을 오늘 말고도 6번을 쐈고 그리고 그 6번 중에 2번은 폭발을 했습니다마는 4번은 어쨌든 비행 자체는 그대로 했었거든요. 위성을 2번은 올렸고 2번은 못 올렸지만. 그리고 또 ICBM을 수차례 발사를 하면서 1단, 2단, 3단 단 분리 기술은 어느 정도 갖고 있는 북한인데 단 분리 단계에서 이상 작동을 일으켜서 폭발을 했다라면 뭔가 북한 입장에서도 새로 좀 어떤 부분이 이상일지 굉장히 좀 고민스러운 부분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