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지금까지 나온 내용 전해 주시죠.
[안정식 기자 : 지금 말씀하신 일본 정부가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 이것도 초기 정보 아니겠습니까? 일단은 북한이 정찰위성을 발사한 걸로 보입니다. 월요일부터 정찰위성 발사 기간을 설정했기 때문에 정찰위성을 발사한 걸로 보이는데 정찰위성 자체가 탄도미사일 궤적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일단은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한 것 같고요. 지금 오전에 조금 전에 합참에서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공지한 시각이 대략 한 6시 반 부분이거든요. 그러면 지금 이제 한 40분가량이 지났습니다. 40분가량이 지났으면 북한이 예고한 대로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하면 벌써 1단 추진체 페어링, 2단 추진체가 분리가 되고 지금 이게 성공을 했을지 실패를 했을지는 봐야겠습니다만, 사실상 정찰위성이라고 한다라면 정찰위성 진입의 마지막 단계에 거의 들어가 있지 않겠느냐. 시간상으로는 그렇게 추정을 해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Q. 6월에 쏜다고 했었는데 오늘로 앞당긴 데 배경이 있을까?
[안정식 기자 : 지금 그 부분을 저도 급하게 지금 아침에 집에서 나왔는데 그 부분을 저도 나오면서 생각을 해 보니까 또 하나의 속임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북한이 일본 해상보안청에 원래 예고한 기간이 31일, 오늘이죠. 오늘 0시부터 6월 11일 0시까지였는데 어제 그러니까 일본 해상보안청에 통보한 다음 날인 어제 리병철 당중앙군사위 위원장이 조선중앙통신에다가 6월 발사라고 했단 말이죠. 그러면 6월 발사면 오늘은 제외되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오늘은 아니고 내일부터겠구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바로 첫날 쐈다 이거는 일단 외부에 다른 정보를 흘려서 한미 감시 당국이 좀 이완되게, 감시 태세를 이완되게 한 다음에 그 틈새를 노려서 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안정식 기자 : 그러니까 지금 결과적으로 보면 어제 미국의 소리방송이 오늘 날짜로는 이틀 전 위성사진을 토대로 이동식 조립건물이 발사대에 붙었다고 얘기를 했는데 이게 정확히 본 거였고 그 이동식 조립건물 안에 로켓이 있었던 거죠. 그래서 그 로켓이 발사대에 장착이 됐고 그 장착된 정찰위성이 오늘 바로 발사가 됐다고 봐야 될 것 같아요. 그러고 본다면 북한이 일본 해상보안청에 오늘부터 6월 11일까지로 발사 기간을 통보하기 직전에 거의 발사 준비를 완료해 놓고 마지막 통보 절차를 거쳤다. 그리고 통보 절차를 하고 나서 리병철을 통해서 외부 어떤 한미일 감시당국의, 한미일 정보당국의 좀 정보 판단을 흐리게 하는 이런 속임수를 하고 나서 오늘 바로 발사를 강행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Q. 발사가 추가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을까?
[안정식 기자 : 이게 정찰위성이라는 게 북한이 지금 정찰위성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건 우리가 과거에는 북한이 정찰위성을 통해서 탄도미사일 기술을 얻고자 한다 이렇게 해석을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정찰위성, 위성을 장거리 로켓에 실어서 쏘아올리는 기술하고 ICBM 기술하고 거의 흡사하거든요. 그래서 ICBM 기술을 얻기 위해서 장거리 로켓을 쏜다 이렇게 해석을 했었는데 요즘은 그런 해석이 잘 맞지 않아요. 그거는 좀 과거식의 해석인데 왜냐하면 북한은 이미 ICBM을 수차례 발사를 했고 여러 가지 ICBM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북한이 ICBM 기술을 얻기 위해서 위성을 쏜다는 건 좀 맞지 않는 해석이고 그야말로 정찰위성 즉, 북한이 한국, 미국, 일본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위성으로 촬영해서 자기들도 정보를 갖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정찰위성을 쏘고 하는 건데 그렇다면 위성은 계속 지구를 도니까 한 대 가지고는 감시에 한계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앞으로도 북한 입장에서는 능력만 된다라면 정찰위성을 계속 쏴야 되는 욕구가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꼭 정찰위성을 바로 쏠지 다른 정찰수단을 좀 더 강구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추가적인 정찰 수단을 확보하려는 노력은 계속된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이 발사체의 자세한 제원과 비행거리 등등은 분석되는 대로 또 정보가 나올 것 같은데 소식 전해지는 대로 계속 전해 주시죠.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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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식 북한전문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지금까지 나온 내용 전해 주시죠.
[안정식 기자 : 지금 말씀하신 일본 정부가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 이것도 초기 정보 아니겠습니까? 일단은 북한이 정찰위성을 발사한 걸로 보입니다. 월요일부터 정찰위성 발사 기간을 설정했기 때문에 정찰위성을 발사한 걸로 보이는데 정찰위성 자체가 탄도미사일 궤적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일단은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한 것 같고요. 지금 오전에 조금 전에 합참에서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공지한 시각이 대략 한 6시 반 부분이거든요. 그러면 지금 이제 한 40분가량이 지났습니다. 40분가량이 지났으면 북한이 예고한 대로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하면 벌써 1단 추진체 페어링, 2단 추진체가 분리가 되고 지금 이게 성공을 했을지 실패를 했을지는 봐야겠습니다만, 사실상 정찰위성이라고 한다라면 정찰위성 진입의 마지막 단계에 거의 들어가 있지 않겠느냐. 시간상으로는 그렇게 추정을 해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Q. 6월에 쏜다고 했었는데 오늘로 앞당긴 데 배경이 있을까?
[안정식 기자 : 지금 그 부분을 저도 급하게 지금 아침에 집에서 나왔는데 그 부분을 저도 나오면서 생각을 해 보니까 또 하나의 속임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북한이 일본 해상보안청에 원래 예고한 기간이 31일, 오늘이죠. 오늘 0시부터 6월 11일 0시까지였는데 어제 그러니까 일본 해상보안청에 통보한 다음 날인 어제 리병철 당중앙군사위 위원장이 조선중앙통신에다가 6월 발사라고 했단 말이죠. 그러면 6월 발사면 오늘은 제외되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오늘은 아니고 내일부터겠구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바로 첫날 쐈다 이거는 일단 외부에 다른 정보를 흘려서 한미 감시 당국이 좀 이완되게, 감시 태세를 이완되게 한 다음에 그 틈새를 노려서 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Q. 이동식 조립 건물 안에 발사체가 있었을 가능성도 짐작해 볼 수 있을까?
[안정식 기자 : 그러니까 지금 결과적으로 보면 어제 미국의 소리방송이 오늘 날짜로는 이틀 전 위성사진을 토대로 이동식 조립건물이 발사대에 붙었다고 얘기를 했는데 이게 정확히 본 거였고 그 이동식 조립건물 안에 로켓이 있었던 거죠. 그래서 그 로켓이 발사대에 장착이 됐고 그 장착된 정찰위성이 오늘 바로 발사가 됐다고 봐야 될 것 같아요. 그러고 본다면 북한이 일본 해상보안청에 오늘부터 6월 11일까지로 발사 기간을 통보하기 직전에 거의 발사 준비를 완료해 놓고 마지막 통보 절차를 거쳤다. 그리고 통보 절차를 하고 나서 리병철을 통해서 외부 어떤 한미일 감시당국의, 한미일 정보당국의 좀 정보 판단을 흐리게 하는 이런 속임수를 하고 나서 오늘 바로 발사를 강행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Q. 발사가 추가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을까?
[안정식 기자 : 이게 정찰위성이라는 게 북한이 지금 정찰위성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건 우리가 과거에는 북한이 정찰위성을 통해서 탄도미사일 기술을 얻고자 한다 이렇게 해석을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정찰위성, 위성을 장거리 로켓에 실어서 쏘아올리는 기술하고 ICBM 기술하고 거의 흡사하거든요. 그래서 ICBM 기술을 얻기 위해서 장거리 로켓을 쏜다 이렇게 해석을 했었는데 요즘은 그런 해석이 잘 맞지 않아요. 그거는 좀 과거식의 해석인데 왜냐하면 북한은 이미 ICBM을 수차례 발사를 했고 여러 가지 ICBM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북한이 ICBM 기술을 얻기 위해서 위성을 쏜다는 건 좀 맞지 않는 해석이고 그야말로 정찰위성 즉, 북한이 한국, 미국, 일본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위성으로 촬영해서 자기들도 정보를 갖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정찰위성을 쏘고 하는 건데 그렇다면 위성은 계속 지구를 도니까 한 대 가지고는 감시에 한계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앞으로도 북한 입장에서는 능력만 된다라면 정찰위성을 계속 쏴야 되는 욕구가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꼭 정찰위성을 바로 쏠지 다른 정찰수단을 좀 더 강구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추가적인 정찰 수단을 확보하려는 노력은 계속된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이 발사체의 자세한 제원과 비행거리 등등은 분석되는 대로 또 정보가 나올 것 같은데 소식 전해지는 대로 계속 전해 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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