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앵커]
오늘 굿모닝경제는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최근 반도체 기업의 주가에 훈풍이 불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계속해서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죠?
[석병훈]
가장 큰 이유는 지금 챗GPT라고 하는 생성형 AI. 생성형 AI라고 하는 것은 기존에 우리가 존재하고 있는 콘텐츠인 텍스트나 이미지, 이런 것을 학습을 해서 유사한 내용의 텍스트나 이미지 이런 것을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뜻합니다.
이 그래픽 처리장치를 90%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엔비디아라는 기업이 있습니다. 이 엔비디아에 SK하이닉스가 CPU 생산할 때 가장 필요한 고대역메모리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다는 호재가 있기 때문에 SK하이닉스가 덩달아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을 했고요.
그다음에 삼성 역시 생성형 AI 열풍으로 인해서 관련 메모리 반도체, 고부가가치 메모리반도체에 기술적 우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도 역시 주가가 많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향후 생성형 AI 열풍으로 인해서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 구글이라든지 아마존 이런 기업들도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서버, 서버를 교체를 해야 되거든요.
그러면 국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미국에 메모리 반도체를 수출하는 용도는 주로 서버에 들어가는 용도로 수출을 하거든요.
그래서 미국의 빅테크 기업에서 서버 교체 수요가 늘어난다는 것은 결국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미국에 대한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이것이 향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이 되고 이게 주가에 선반영이 돼서 지금 삼성전자의 주식 같은 경우는 1월달 대비해서 5월 30일 현재 30% 이상 상승을 했고요. SK하이닉스 같은 경우는 45.7% 상승이 됐습니다.
SK하이닉스 같은 경우에는 엔비디아 직접적으로 고대역폭 메모리반도체를 원료로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더 큰 수혜를 받아서 상승폭이 더 컸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AI 훈풍이 불면서 이게 메모리반도체 산업이 좋아질 조짐을 보이는 것 같은데 사실 미중 갈등은 여전히 남아있는 변수잖아요.
공급망 재편이 결국 반도체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건가요?
[석병훈]
맞습니다. 여전히 미국에 대해서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 생성형 AI 열풍으로 인해서. 그렇지만 여전히 작년 기준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 반도체의 최대 수출국은 중국이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 하면 미국으로 수출하는 것은 주로 서버에 사용을 했었고요.
그다음에 중국으로 수출하는 것은 주로 스마트폰, PC 서버에 사용을 했었는데 스마트폰 같은 경우에는 중국이 스마트폰에 대해서 최근에 위드 코로나 정책을 천명하면서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향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서 이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증가를 하면 향후 중국으로의 반도체 수출 증대가 많이 기대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미중 갈등이 격화되게 되면 미국으로의 수출은 늘어난다 할지라도 작년 기준으로 전체 반도체 수출에서 55%나 차지했던 중국으로의 스마트폰 교체 수요를 틈탄 반도체 수출이 크게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커져서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에는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미중 갈등 때문일까요? 아직 반도체 반등을 얘기하는 건 성급하다, 이런 분석도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우리 수출 가운데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많았는데 올해 들어서 15% 아래로 축소됐다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전망을 하시나요?
[석병훈]
맞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미중 갈등의 영향으로 다른 나라 같은 경우도 과거 중국에 있던 생산기지를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베트남으로 많이 옮겼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반도체 같은 경우는 중국으로만 수출하지 않고 베트남으로의 수출도 많이 늘었습니다.
그래서 작년 말 기준으로 반도체 수출 물량의 55%는 중국이었지만 2위는 베트남으로 12%를 베트남으로 수출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베트남으로 수출된 반도체 같은 경우도 베트남에서 스마트폰의 생산의 중간재로 투입이 돼서 그 스마트폰이 중국이라든지 또 미국으로 수출이 됐었는데요.
문제는 미국 같은 경우는 이미 그동안 미국은 아직 경제가 좋기 때문에, 경기가 좋기 때문에 스마트폰은 이미 교체를 많이 해서,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소비 수요가 그렇게 늘지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베트남으로의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 같은 경우는 큰 폭으로 타격을 받았고요.
중국은 코로나 봉쇄가 해제된 지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으로의 반도체 수출 같은 경우도 큰 폭으로 타격을 받아서 이런 두 가지 이유로 인해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15% 아래로 축소가 됐습니다.
그런데 일단은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다시 회복이 된다고 해도 기존에 쌓여 있던 반도체 재고가 소진이 된 다음에야 반도체 수출이 다시 회복될 것이기 때문에 지금 업계에서는 올해 4분기, 빠르면 올해 4분기에서나 반도체 수출이 베트남으로의 스마트폰에 들어갈 중간재로서의 반도체 수출,
그다음에 중국으로의 반도체 수출, 이런 것이 회복이 되고 미국으로의 서버 교체 수요에 들어갈 반도체 수출, 이것은 당겨질 수는 있겠지만 이게 7% 비중이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는 4분기에나 반도체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이고요.
일반적으로 반도체 기업의 주가는 한 6개월 정도 선행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4분기에 회복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니까 벌써부터 반도체 위주의 주가들썩이고 있는 것을 여러 시청자분들이 보시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4분기에는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을 해 주셨습니다. 다음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금융당국이 대출을 쉽게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더라고요.
이게 어떤 내용인지 설명해 주시죠.
[석병훈]
이것은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여러 번 논의가 됐던 사안이고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지시를 했던 사항의 후속대책으로 나온 것인데요.
무엇이냐 하면 53개 금융사가 참여를 해서 기존에 네이버, 카카오, 토스 같은 대출 비교 플랫폼 앱, 혹은 기존 은행 금융사별 앱을 활용해서 제가 기존에 우리 시청자분들이 가지고 있는 신용대출,
특히 10억 원 이하의 보증이나 담보가 없는 신용대출, 직장인 대출이나 마이너스대출을 포함한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본인의 대출을 일단 조회한 다음에 그다음에 이 앱을 이용해서 타사에서 동종의 대출에 대해서 우대금리가 무엇인지,
본인의 소득과 자산을 입력한 다음에 우대 조건을 선택하게 되면 지금의 대출과 동일한 조건의 대출 중에서 현재와 대출금리 상황, 그다음에 중도상환 수수료까지 감안해서 과연 갈아타는 게 얼마나 이득인지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그래서 보통 15분 정도면 내가 과연 대출을 갈아타는 것이, 다른 금융기관으로 갈아타는 것이 이득인지, 중도상환수수료까지 감안하더라도 이득인지 아닌지를 알려줘서 이것을 즉시, 15분 만에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획기적인 서비스라서 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당장은 고금리 신용대출을 쓰고 있는 소비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금리를 인하하는 혜택을 볼 수가 있고요.
그다음에 장기적으로는 금융기관들끼리도 서로 경쟁을 해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서 경쟁을 하다 보면 여러 신용대출들의 금리가 일정 부분 낮은 수준으로 수렴하는 현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대출을 갈아타지 않더라도 대출금리가 일정 수준으로 수렴하기 때문에 대출금리가 낮아지는 이득을 보게 되는 효과. 이런 효과를 보게 돼서 소비자에게는 이득을 줄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조금 더 합리적인 대출을 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 이 서비스가 자리를 잡게 되면 은행들 간에 대출금리 인하 경쟁이 이루어질 거다, 이런 기대감도 있고요.
반면에 이렇게 되면 또 더 적극적으로 대출하는 것 아니냐. 안 그래도 우리나라 가계대출 규모가 굉장히 큰데, 이 부분에 악영향을 끼치는 게 아니냐 이런 우려도 있거든요.
[석병훈]
사실 한국은행이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해서 기준금리가 연 3.5% 수준이고요. 그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위에서 최근에 발표한 4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오히려 4월에 2000억 원 증가를 했습니다.
이것은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한 것이고요. 가장 큰 이유는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지금 연속적으로 동결되면서 사실상 금리 인상이 중단된 것이 아니냐.
그리고 최근에 부동산 시장 경착륙을 막기 위해서 정부에서 부동산 대출 관련된 규제도 풀고 여러 가지 세금 관련된 규제도 풀면서 부동산 시장에서도 훈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2030들도 영끌을 해서 주택을 구매하고자 하고 있고요. 빚투도 늘어나고 있고요. 주식 같은 경우도. 이런 식으로 하다 보니까 지금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가계대출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하면 대출금리가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게 되면요, 이런 서비스를 이용해서. 그런데 문제는 한국의 가계대출이 GDP 대비 100%가 넘어가죠. 102.2%고요.
이창용 총재 같은 경우도 최근에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끝난 다음에 기자회견에서 중장기적으로 GDP 대비 가계부채 규모를 80%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을 정도로 지금 GDP 대비 100%가 넘어간다는 것은 사실은 심각한 수준이고요,
가계부채 규모가. 그리고 지금 대출 연체율 같은 경우도 고금리 영향으로 꾸준히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사실은 지금 이렇게 대출금리가 낮아지고 있는 것은 소위 말하는 금리가 높아야만 채무자들 같은 경우는 이자비용이 높아져서 소비지출을 줄이고 소비지출을 줄여서 대출을 상환해서 소위 말하는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낮아지는 디레버리징이 가능한데요.
벌써부터 지금 대출금리가 여러 가지로 낮아지고 시장금리도 선반영해서 기준금리 인하를 선반영해서 낮아지고 있는 상황을 보이기 시작하면 지금 디레버리징이 더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냐.
그리고 오히려 가계대출 대비 GDP 비율은 올라갈 수도 있는 것이 아니냐. 저도 이렇게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 해외증시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을 했죠?
[석병훈]
그렇습니다.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일단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이 상승한 이유는 아까 말씀드린 엔비디아, 챗GPT가 촉발한 AI 열풍으로 인해서 엔비디아 주가가 400달러를 돌파를 했습니다.
그래서 반도체 기업 중에는 최초로 장중에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돌파를 했고요.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세계 6위에 올라섰습니다.
그런데 AI 붐은 이제서야 비로소 시작이다 해서 기술주 위주로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을 했는데요.
반면에 또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은 바이든 대통령하고 매카시 하원의장이 합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하원 운영위원회, 30일에. 그다음에 30일에 하원 전체회의 표결이 예정돼 있는데요.
지금 공화당뿐만 아니라 민주당 양당 국회의원들이 지금 서로 다 너무 많이 양보한 것이 아니냐 이러고 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의원들이 많이 나타나면서 지금 표결 과정에서 난항이 불가피할 것이다라는 예측 때문에 지금 혼조세로 마감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불확실성 때문에요. 다우지수 같은 경우는 하락을 하고 나스닥지수는 오히려 상승을 하고 이런 혼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굿모닝 경제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석병훈 교수와 경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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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앵커]
오늘 굿모닝경제는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최근 반도체 기업의 주가에 훈풍이 불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계속해서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죠?
[석병훈]
가장 큰 이유는 지금 챗GPT라고 하는 생성형 AI. 생성형 AI라고 하는 것은 기존에 우리가 존재하고 있는 콘텐츠인 텍스트나 이미지, 이런 것을 학습을 해서 유사한 내용의 텍스트나 이미지 이런 것을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뜻합니다.
이 생성형 AI 열풍이 불면서 여기 생성형 AI에 반드시 들어가야 되는 그래픽 처리 장치가 있는데요.
이 그래픽 처리장치를 90%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엔비디아라는 기업이 있습니다. 이 엔비디아에 SK하이닉스가 CPU 생산할 때 가장 필요한 고대역메모리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다는 호재가 있기 때문에 SK하이닉스가 덩달아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을 했고요.
그다음에 삼성 역시 생성형 AI 열풍으로 인해서 관련 메모리 반도체, 고부가가치 메모리반도체에 기술적 우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도 역시 주가가 많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향후 생성형 AI 열풍으로 인해서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 구글이라든지 아마존 이런 기업들도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서버, 서버를 교체를 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이 고성능 서버에 들어갈 고성능 메모리반도체인 DDR5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러면 국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미국에 메모리 반도체를 수출하는 용도는 주로 서버에 들어가는 용도로 수출을 하거든요.
그래서 미국의 빅테크 기업에서 서버 교체 수요가 늘어난다는 것은 결국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미국에 대한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이것이 향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이 되고 이게 주가에 선반영이 돼서 지금 삼성전자의 주식 같은 경우는 1월달 대비해서 5월 30일 현재 30% 이상 상승을 했고요. SK하이닉스 같은 경우는 45.7% 상승이 됐습니다.
SK하이닉스 같은 경우에는 엔비디아 직접적으로 고대역폭 메모리반도체를 원료로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더 큰 수혜를 받아서 상승폭이 더 컸습니다.
그것이 주 원인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AI 훈풍이 불면서 이게 메모리반도체 산업이 좋아질 조짐을 보이는 것 같은데 사실 미중 갈등은 여전히 남아있는 변수잖아요.
공급망 재편이 결국 반도체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건가요?
[석병훈]
맞습니다. 여전히 미국에 대해서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 생성형 AI 열풍으로 인해서. 그렇지만 여전히 작년 기준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 반도체의 최대 수출국은 중국이었습니다.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에서 55%는 2022년 말 기준으로 봤을 때 중국으로 수출을 했던 것이었고요. 미국으로의 수출 물량은 7%에 불과했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 하면 미국으로 수출하는 것은 주로 서버에 사용을 했었고요.
그다음에 중국으로 수출하는 것은 주로 스마트폰, PC 서버에 사용을 했었는데 스마트폰 같은 경우에는 중국이 스마트폰에 대해서 최근에 위드 코로나 정책을 천명하면서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향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서 이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증가를 하면 향후 중국으로의 반도체 수출 증대가 많이 기대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미중 갈등이 격화되게 되면 미국으로의 수출은 늘어난다 할지라도 작년 기준으로 전체 반도체 수출에서 55%나 차지했던 중국으로의 스마트폰 교체 수요를 틈탄 반도체 수출이 크게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커져서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에는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미중 갈등 때문일까요? 아직 반도체 반등을 얘기하는 건 성급하다, 이런 분석도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우리 수출 가운데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많았는데 올해 들어서 15% 아래로 축소됐다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전망을 하시나요?
[석병훈]
맞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미중 갈등의 영향으로 다른 나라 같은 경우도 과거 중국에 있던 생산기지를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베트남으로 많이 옮겼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반도체 같은 경우는 중국으로만 수출하지 않고 베트남으로의 수출도 많이 늘었습니다.
그래서 작년 말 기준으로 반도체 수출 물량의 55%는 중국이었지만 2위는 베트남으로 12%를 베트남으로 수출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베트남으로 수출된 반도체 같은 경우도 베트남에서 스마트폰의 생산의 중간재로 투입이 돼서 그 스마트폰이 중국이라든지 또 미국으로 수출이 됐었는데요.
문제는 미국 같은 경우는 이미 그동안 미국은 아직 경제가 좋기 때문에, 경기가 좋기 때문에 스마트폰은 이미 교체를 많이 해서,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소비 수요가 그렇게 늘지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베트남으로의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 같은 경우는 큰 폭으로 타격을 받았고요.
중국은 코로나 봉쇄가 해제된 지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으로의 반도체 수출 같은 경우도 큰 폭으로 타격을 받아서 이런 두 가지 이유로 인해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15% 아래로 축소가 됐습니다.
그런데 일단은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다시 회복이 된다고 해도 기존에 쌓여 있던 반도체 재고가 소진이 된 다음에야 반도체 수출이 다시 회복될 것이기 때문에 지금 업계에서는 올해 4분기, 빠르면 올해 4분기에서나 반도체 수출이 베트남으로의 스마트폰에 들어갈 중간재로서의 반도체 수출,
그다음에 중국으로의 반도체 수출, 이런 것이 회복이 되고 미국으로의 서버 교체 수요에 들어갈 반도체 수출, 이것은 당겨질 수는 있겠지만 이게 7% 비중이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는 4분기에나 반도체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이고요.
일반적으로 반도체 기업의 주가는 한 6개월 정도 선행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4분기에 회복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니까 벌써부터 반도체 위주의 주가들썩이고 있는 것을 여러 시청자분들이 보시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4분기에는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을 해 주셨습니다. 다음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금융당국이 대출을 쉽게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더라고요.
이게 어떤 내용인지 설명해 주시죠.
[석병훈]
이것은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여러 번 논의가 됐던 사안이고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지시를 했던 사항의 후속대책으로 나온 것인데요.
무엇이냐 하면 53개 금융사가 참여를 해서 기존에 네이버, 카카오, 토스 같은 대출 비교 플랫폼 앱, 혹은 기존 은행 금융사별 앱을 활용해서 제가 기존에 우리 시청자분들이 가지고 있는 신용대출,
특히 10억 원 이하의 보증이나 담보가 없는 신용대출, 직장인 대출이나 마이너스대출을 포함한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본인의 대출을 일단 조회한 다음에 그다음에 이 앱을 이용해서 타사에서 동종의 대출에 대해서 우대금리가 무엇인지,
본인의 소득과 자산을 입력한 다음에 우대 조건을 선택하게 되면 지금의 대출과 동일한 조건의 대출 중에서 현재와 대출금리 상황, 그다음에 중도상환 수수료까지 감안해서 과연 갈아타는 게 얼마나 이득인지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그래서 보통 15분 정도면 내가 과연 대출을 갈아타는 것이, 다른 금융기관으로 갈아타는 것이 이득인지, 중도상환수수료까지 감안하더라도 이득인지 아닌지를 알려줘서 이것을 즉시, 15분 만에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획기적인 서비스라서 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당장은 고금리 신용대출을 쓰고 있는 소비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금리를 인하하는 혜택을 볼 수가 있고요.
그다음에 장기적으로는 금융기관들끼리도 서로 경쟁을 해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서 경쟁을 하다 보면 여러 신용대출들의 금리가 일정 부분 낮은 수준으로 수렴하는 현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대출을 갈아타지 않더라도 대출금리가 일정 수준으로 수렴하기 때문에 대출금리가 낮아지는 이득을 보게 되는 효과. 이런 효과를 보게 돼서 소비자에게는 이득을 줄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조금 더 합리적인 대출을 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 이 서비스가 자리를 잡게 되면 은행들 간에 대출금리 인하 경쟁이 이루어질 거다, 이런 기대감도 있고요.
반면에 이렇게 되면 또 더 적극적으로 대출하는 것 아니냐. 안 그래도 우리나라 가계대출 규모가 굉장히 큰데, 이 부분에 악영향을 끼치는 게 아니냐 이런 우려도 있거든요.
[석병훈]
사실 한국은행이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해서 기준금리가 연 3.5% 수준이고요. 그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위에서 최근에 발표한 4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오히려 4월에 2000억 원 증가를 했습니다.
이것은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한 것이고요. 가장 큰 이유는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지금 연속적으로 동결되면서 사실상 금리 인상이 중단된 것이 아니냐.
그리고 최근에 부동산 시장 경착륙을 막기 위해서 정부에서 부동산 대출 관련된 규제도 풀고 여러 가지 세금 관련된 규제도 풀면서 부동산 시장에서도 훈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2030들도 영끌을 해서 주택을 구매하고자 하고 있고요. 빚투도 늘어나고 있고요. 주식 같은 경우도. 이런 식으로 하다 보니까 지금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가계대출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하면 대출금리가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게 되면요, 이런 서비스를 이용해서. 그런데 문제는 한국의 가계대출이 GDP 대비 100%가 넘어가죠. 102.2%고요.
이창용 총재 같은 경우도 최근에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끝난 다음에 기자회견에서 중장기적으로 GDP 대비 가계부채 규모를 80%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을 정도로 지금 GDP 대비 100%가 넘어간다는 것은 사실은 심각한 수준이고요,
가계부채 규모가. 그리고 지금 대출 연체율 같은 경우도 고금리 영향으로 꾸준히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사실은 지금 이렇게 대출금리가 낮아지고 있는 것은 소위 말하는 금리가 높아야만 채무자들 같은 경우는 이자비용이 높아져서 소비지출을 줄이고 소비지출을 줄여서 대출을 상환해서 소위 말하는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낮아지는 디레버리징이 가능한데요.
벌써부터 지금 대출금리가 여러 가지로 낮아지고 시장금리도 선반영해서 기준금리 인하를 선반영해서 낮아지고 있는 상황을 보이기 시작하면 지금 디레버리징이 더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냐.
그리고 오히려 가계대출 대비 GDP 비율은 올라갈 수도 있는 것이 아니냐. 저도 이렇게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 해외증시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을 했죠?
[석병훈]
그렇습니다.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일단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이 상승한 이유는 아까 말씀드린 엔비디아, 챗GPT가 촉발한 AI 열풍으로 인해서 엔비디아 주가가 400달러를 돌파를 했습니다.
그래서 반도체 기업 중에는 최초로 장중에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돌파를 했고요.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세계 6위에 올라섰습니다.
그런데 AI 붐은 이제서야 비로소 시작이다 해서 기술주 위주로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을 했는데요.
반면에 또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은 바이든 대통령하고 매카시 하원의장이 합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하원 운영위원회, 30일에. 그다음에 30일에 하원 전체회의 표결이 예정돼 있는데요.
지금 공화당뿐만 아니라 민주당 양당 국회의원들이 지금 서로 다 너무 많이 양보한 것이 아니냐 이러고 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의원들이 많이 나타나면서 지금 표결 과정에서 난항이 불가피할 것이다라는 예측 때문에 지금 혼조세로 마감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불확실성 때문에요. 다우지수 같은 경우는 하락을 하고 나스닥지수는 오히려 상승을 하고 이런 혼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굿모닝 경제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석병훈 교수와 경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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