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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개봉 전 '47만' 마석도 또 질주? "범죄도시 4편 촬영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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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3'가 공식 개봉도 하기 전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습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처님오신날 연휴 사흘간 '범죄도시 3'은 관객 46만 9천여 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내일(31일) 공식 개봉을 하기 전에, 연휴기간 유료 시사회만 먼저 가졌는데도 흥행몰이에 성공한 것입니다.

범죄도시3는 연휴기간 동안 2천713회 상영돼, 기존 흥행 1위를 달리던 할리우드 액션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다이' 상영 횟수의 5분의 1 수준에 그쳤지만 '분노의 질주'보다 2만 명 더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료 시사회란 이름을 내건 변칙 개봉이 아니냐는 비판 속에서도 흥행만큼은 확실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셈입니다.

주연 배우인 마동석 씨는 앞서 언론과 가진 라운드인터뷰에서 자신이 기획한 범죄도시 시리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현직 경찰들과 수시로 연락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동석/'범죄도시 3' 마석도 역]
"일선에 있는 경찰들한테 이번 영화를 위해서 참고 받은 것은 이미 이전에 제가 스물 몇 분하고 모임이 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거기에 광수대 마약반 강력계 모든 분이 다 계세요. 그리고 그 사람들한테 오십 건이 넘는 사건에 대한 브리핑과 조사를 디테일한 이야기까지 전 다 듣고 지금도 계속 관계를 맺고 지내고 있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제가 연락해서 얻기도 하고"

또 범죄도시 시리즈는 현재 8편까지 기획돼 있다며, 다음 편의 준비 상황도 언급했습니다.

[마동석/'범죄도시 3' 마석도 역]
"4편까지 지금 마무리를 촬영을 마무리해놔서 4편까지는 조금 나오고 그다음 5편은 지금 시나리오 작업 중이라 그거는 조금 더 기간이 좀 더 걸릴 것 같습니다."

마 씨는 1269만 명을 동원한 범죄도시2의 성공에 자신도 놀랐다면서도 흥행에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우선 손익분기점을 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범죄도시 3'의 손익분기점은 관객 수 180만여 명입니다.

곽승규 기자(heartist@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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