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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국제 고립' 베네수엘라, 브라질과 8년 만에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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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좌파 대부' 지원으로 국제무대 복귀 시도

마두로, 30일 남미 정상회담 참석차 브라질 방문

2019년 보우소나루 취임 후 양국 외교관계 단절

룰라 브라질 대통령, 1월 취임 후 외교관계 복원

[앵커]
브라질과 베네수엘라가 8년 만에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국제적으로 고립된 베네수엘라가 브라질의 지원을 받아 외교무대 복귀를 모색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방 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브라질 대통령궁을 찾았습니다.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이어 8년 만에 열린 양국 정상회담.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베네수엘라가 '남미 좌파의 대부' 룰라의 지원으로 국제무대 복귀를 시도하는 겁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30일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남미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브라질에 도착했습니다.

2015년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정상회담을 위해 브라질을 방문한 이후 처음입니다.

양국 간 외교관계는 2019년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 취임 후 공식 단절됐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2018년 재선됐으나, 야권은 부정선거라며 승복하지 않았습니다.

이듬해 과이도 국회의장이 자신을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으로 선언했고, 브라질을 포함해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이 과이도를 지지했습니다.

그러나 룰라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후 베네수엘라와의 외교관계를 복원했습니다.

이번 남미 정상회담에는 12개 나라가 참석해 미국과 유럽 중심의 질서에서 벗어나 지역 협의체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영상편집 : 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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