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취임 이후 한상혁·전현희 국무회의 등 배제
"임기 지켜야 vs 알박기" 갑론을박 이어져
한상혁, 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 혐의로 기소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면직을 이번 주에 재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관심은 누가 후임으로 내정되느냐에 따라 여권이 추진하는 이른바 '방송 개혁'을 둘러싼 갈등과 대립이 불가피하다는 점입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을 국무회의와 업무보고에서 배제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라 국정 철학을 함께할 수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지난해 6월) : 굳이 올 필요 없는 사람까지 다 배석시켜서 국무회의를 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물러나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실까요?) 임기가 있으니까 자기가 알아서 판단할 문제 아니겠습니까?]
[한상혁 / 방송통신위원장 (지난 3월) : (점수조작 지시·보고받은 적 없는 것 맞습니까?) 예 지시한 적 없다는 거는 이미 영장에 기재돼 있습니다. (위원장 임기 유지하겠다는 입장은 변함없으십니까?) 예.]
정부는 방통위법과 국가공무원법 등을 위반했다고 보고 면직 절차를 진행했고,
윤 대통령은 이번 주에 한 위원장의 면직을 재가할 전망입니다.
또 다른 관심은 윤 대통령이 과연 누구를 후임 위원장으로 내정할 지입니다.
여권에선 이미 오래전부터 여러 명의 이름이 거론돼왔습니다.
방송통신위원장은 지상파와 종편, 뉴스채널을 비롯한 방송과 통신 업계에 대한 규제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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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면직을 이번 주에 재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관심은 누가 후임으로 내정되느냐에 따라 여권이 추진하는 이른바 '방송 개혁'을 둘러싼 갈등과 대립이 불가피하다는 점입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을 국무회의와 업무보고에서 배제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라 국정 철학을 함께할 수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지난해 6월) : 굳이 올 필요 없는 사람까지 다 배석시켜서 국무회의를 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물러나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실까요?) 임기가 있으니까 자기가 알아서 판단할 문제 아니겠습니까?]
예정된 임기를 지켜야 한다, 관례를 따르지 않은 '알박기 인사'다,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상혁 위원장은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점수 조작 등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한상혁 / 방송통신위원장 (지난 3월) : (점수조작 지시·보고받은 적 없는 것 맞습니까?) 예 지시한 적 없다는 거는 이미 영장에 기재돼 있습니다. (위원장 임기 유지하겠다는 입장은 변함없으십니까?) 예.]
정부는 방통위법과 국가공무원법 등을 위반했다고 보고 면직 절차를 진행했고,
윤 대통령은 이번 주에 한 위원장의 면직을 재가할 전망입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지난 24일) : 범죄 행위를 저질렀다는 증거가 있기 때문에 면직하려고 하는 거예요.]
또 다른 관심은 윤 대통령이 과연 누구를 후임 위원장으로 내정할 지입니다.
여권에선 이미 오래전부터 여러 명의 이름이 거론돼왔습니다.
방송통신위원장은 지상파와 종편, 뉴스채널을 비롯한 방송과 통신 업계에 대한 규제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한 위원장에 대한 면직 처리 이후 후임 인사까지 이뤄지면 이른바 '방송 개혁'을 둘러싼 여야 대결은 겉잡을 수 없이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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