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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비머pick] 노래 부르다 갑자기 "그만해"…"이러니까 입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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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경호원에게 소리칩니다.

[테일러 스위프트 : 그녀는 아무것도 안 했어! 그만해!]

지난 12일 미국 필라델피아 공연에서 히트곡 '배드 블러드'를 부르던 도중 벌어진 일입니다.

경호원이 한 관객을 지나치게 제지하자 참다못한 가수가 직접 나선 겁니다.

[켈리/공연 관객 : 경호원은 우리 위에 있으려고 했어요. 우리는 춤추고 재미있게 놀고 있었지만, 경호원은 그걸 좋아하지 않았어요. 테일러가 알아차렸죠.]

테일러 스위프트가 소리치자 경호원은 물러났고, 이 열렬한 팬은 다음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는 티켓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켈리/공연 관객 : 17살 때부터 테일러의 열렬한 팬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밤 당신이 저를 위해 나서 주었어요. 정말 정말 큰 의미가 있습니다.]

공연을 보던 다른 관객들도 테일러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 취재 : 김용태, 구성 : 김도균, 편집 : 정용희,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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