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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뛰어내릴 생각이었다, 아이들에 죄송"‥비행기 비상문 연 남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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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 금요일 대구공항 200m 상공에서 비행기 비상문을 열어 승객들을 위험에 빠뜨린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취재진 앞에서 함께 탔던 아이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손은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은색 옷을 입은 남성이 포승줄에 손이 묶인 채 법원으로 들어옵니다.

고개는 푹 숙였습니다.

지난 26일, 제주에서 출발해 대구로 향하는 비행기에 탔다가 213미터 상공에서 비상문 강제로 열어 경찰에 체포된 33살 이 모 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