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일)

태영호 빈자리 누구?…여, 조용한 최고위 보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태영호 빈자리 누구?…여, 조용한 최고위 보선

[뉴스리뷰]

[앵커]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국민의힘 보궐선거 절차가 내일(29일)부터 본격화됩니다.

아직까지 공식 출마 의사를 밝힌 인물이 없는 만큼, 후보군과 선출 방식을 두고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자진 사퇴한 태영호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후임을 뽑는 보궐선거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틀 간 후보 등록이 이뤄지고, 다음 달 9일 전국위원회에서 선거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재선 중에서는 김석기 김정재 이만희 이용호 정점식 의원 등이, 초선 중에서는 이용 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됩니다.

적합한 인물상을 두고는 다양한 구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태 전 최고위원의 지역구가 수도권인 만큼, 수도권과 충청·호남 인사가 적합하지 않겠냐는 의견부터, 김재원 최고위원 자리도 사실상 공석인 만큼 TK 후임이 필요하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또 당의 안정화를 위해 친윤계 인사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과, 새로운 이미지를 위해 아예 원외 인물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다만 잇단 '설화'로 내홍을 겪었던 만큼, 김기현 대표 체제를 묵묵히 뒷받침할 안정감 있는 인물을 선호하는 전반적 기류가 감지됩니다.

하마평에 오른 인물들의 셈법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도부에 입성할 경우 전국적인 인지도는 높일 수 있지만 공천을 보장받는 것은 아닐뿐더러, 지역구 관리에도 큰 이점은 없기 때문입니다.

지도부는 '내정' 논란을 우려한 듯 말을 아끼며, 단수 추대가 아닌 경선으로 선출하겠다는 방침만 재차 피력했습니다.

<이철규 / 국민의힘 사무총장(지난 22일)> "여기가 북한도 아닌데요. 당원들의 뜻을 잘 대변할 수 있는 상임 전국위원회에서 민주적 절차에 의해 선출이 될 것입니다."

내분 없는 신속한 정비가 필요하다는 당 안팎의 요구 속에, 30일 후보 마감 때까지 드러날 후보군 윤곽에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