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 주도하고 우리나라 등이 참여하는 다자경제협력체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참여국들이 공급망 협정을 타결했습니다.
반도체를 포함한 공급망 위기에 공동 대처하겠다는 건데, 미국 주도의 이 같은 합의에 중국이 강하게 반발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인도 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IPEF 장관회의에서 14개 참여국 사이 첫 합의가 나왔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참여국들은 공급망 위기가 발생하면 먼저 위기대응 네트워크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상호 공조를 요청하고, 대체 공급처와 운송로 파악, 신속 통관 등에 힘을 보태기로 한 겁니다.
각국이 공급망에 부정적인 조치를 자제하고 투자 확대와 공동 연구개발 상황 등을 점검합니다.
또 숙련 노동자 육성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노사정 자문기구'도 설치합니다.
미국 상무부는 IPEF의 공급망 협상 완료에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뒷받침하는 주요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중국의 강한 반발 가능성입니다.
공급망 재편과 맞물려 미중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가만히 지켜만 보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마오닝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지난 22일) : 관련국 정부와 기업이 중국과 함께 다자간 무역 체계를 유지하고 국제 산업 공급망의 안정성을 유지하길 바랍니다.]
YTN 박희재 입니다.
YTN 박희재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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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주도하고 우리나라 등이 참여하는 다자경제협력체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참여국들이 공급망 협정을 타결했습니다.
반도체를 포함한 공급망 위기에 공동 대처하겠다는 건데, 미국 주도의 이 같은 합의에 중국이 강하게 반발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인도 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IPEF 장관회의에서 14개 참여국 사이 첫 합의가 나왔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참여국들은 공급망 위기가 발생하면 먼저 위기대응 네트워크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상호 공조를 요청하고, 대체 공급처와 운송로 파악, 신속 통관 등에 힘을 보태기로 한 겁니다.
'공급망 위원회'도 구성합니다.
각국이 공급망에 부정적인 조치를 자제하고 투자 확대와 공동 연구개발 상황 등을 점검합니다.
또 숙련 노동자 육성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노사정 자문기구'도 설치합니다.
미국 상무부는 IPEF의 공급망 협상 완료에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뒷받침하는 주요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IPEF는 지난해 9월부터 무역과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분야에서 협상을 이어왔고, 공급망 분야에서 첫 협상 타결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중국의 강한 반발 가능성입니다.
공급망 재편과 맞물려 미중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가만히 지켜만 보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마오닝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지난 22일) : 관련국 정부와 기업이 중국과 함께 다자간 무역 체계를 유지하고 국제 산업 공급망의 안정성을 유지하길 바랍니다.]
우리 정부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특정국 배제를 목적으로 한 게 아니라며, 중국과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희재 입니다.
YTN 박희재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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