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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그야말로 패닉...탈 때부터 이상했다" 옆자리 승객이 전한 당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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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문이 열린 채 착륙했던 항공기에서 범인 바로 옆자리에 타고 있던 이윤준 씨는 범인이 탑승할 때부터 이상했다고 말했습니다.

비상문이 열렸을 때 비행기 안은 그야말로 패닉 상태였다며 생일 하루 전날이 악몽이 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48살 이윤준 씨는 사건 당일 제주도 출장을 마치고 대구로 돌아오기 위해 비행기를 탔습니다.

이 씨는 비상문을 열었던 범인이 탑승했을 때부터 자꾸 두리번거리고 자신과 눈도 많이 마주쳐서 당시에도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