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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2백 명 탄 여객기 착륙 직전 문 열려...12명 호흡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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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승객 등 200명이 탄 비행기의 출입문이 착륙 직전 열리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비행기는 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학생 12명이 호흡곤란을 일으켜 이 가운데 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알고 보니 승객 중 한 명이 일부러 비상문을 열어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좌석에 붙은 천 조각이 바람에 요란하게 흔들립니다.

문이 열린 비행기는 멈추지 못한 채 계속 날고, 승객들은 공포에 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