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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기상센터] 에어컨에서 나는 '꿉꿉한 냄새' 어떻게 없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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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센터입니다.

부처님 오신날인 내일은 전국이 흐리고 수도권과 강원도에서 비가 오겠습니다.

양은 5에서 20mm 가량입니다.

일요일엔 전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모레 일요일,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20~60 밀리미터, 강원 남동부와 충청 5~40, 남부지방과 제주도 5~20 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27일) 아침기온은 서울과 대구 18도 등으로 오늘보다 2~3도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3도 등 중부지방은 비가오면서 오늘보다 3~4도 낮겠지만, 남부지방은 전주 27도 등 오늘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이번 연휴기간 비소식이 잦은데요, 특히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엔 전국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화요일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예상됩니다.

현재 2호 태풍 마와르는 '초강력' 등급으로 발달한 상태로 괌 서쪽 해상에서 서진하고 있습니다.

다음주 화요일과 수요일사이 방향을 일본쪽으로 틀 것으로 보이는데요.

올라올수록 해수면온도가 낮아서 점점 힘을 잃겠지만, 엄청난 양의 수증기를 몰고오기 때문에 다음주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호우가 내릴 수 있어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요즘 낮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에어컨 사용이 늘고 있는데요, 오랜만에 에어컨을 틀게되면 꿉꿉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냄새가 나는 이유는 에어컨 내부에 습기가 남아있기 때문인데 심하면 곰팡이 등이 번식하기도 합니다.

자동건조기능을 활용하거나 에어컨 끄기 전 송풍모드로 10분가량 에어컨 내부를 잘 건조해줘야합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냄새가 난다면 필터 청소가 중요합니다.

진공청소기로 큰 먼지를 제거한 뒤 물로 세척합니다.

중성세제를 물에 풀어 30분가량 담가둔 뒤 헹궈주는데, 에어컨 냄새가 심하다면 필터를 식초를 푼 물에 담갔다가 세척해 주는 게 효과적입니다.

이후엔 그늘에 잘 말려주면 됩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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