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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인천공항 차량털이범 검거..."사이드미러로 범행 대상 물색"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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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차량에 몰래 들어가…트렁크까지 '뒤적'

새벽 시간대 문 열려 있는 차량에서 상습 절도

사이드미러 접히지 않은 차량 범행 대상 삼아

인천공항 등에 주차된 차량에서 두 달 동안 5,000만 원이 넘는 금품을 훔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새벽 시간대, 사이드미러가 접혀있지 않은 차량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왜 그런지, 현장 영상 직접 보시겠습니다.

인천공항 주차장에서 두리번두리번 주변을 살피며 차량 주변을 맴도는 남성.

차 안에 사람은 없는지 확인하더니, 이내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잠시 뒤 밖에 나와서는 트렁크까지 뒤적거리다가 몇 분 만에 유유히 현장을 벗어납니다.

이 남성은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장기 주차장에서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차량만 노렸는데요.

주로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고급 차량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공항 여행객들이 탑승 준비로 차량 문을 잠그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3월부터 2달 동안 무려 30회에 걸쳐 금품 5,500만 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고, 경찰이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석가탄신일이 포함된 연휴가 시작돼 공항 가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경찰 관계자는 공항 주차장을 이용할 때 차량 문이 잠겼는지, 사이드미러가 접혔는지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무엇보다 귀중품은 차 안에 두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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