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휘부가 대규모 집회에 대한 엄중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일선 경찰들의 '정신 재무장'을 촉구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경비국장 주재 대규모 집회 사후평가 회의 결과' 문건을 보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열린 건설노조의 상경집회와 관련해 경찰의 안일한 대응에 대한 비난이 있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어, 앞으로 이런 상황이 자주 발생할 것으로 보여 강도 높은 훈련을 추진하겠다며, 모든 기동대원의 정신 재무장이 꼭 필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선 경찰관들은 간부들의 지휘 역량이 부족하니 일선 경찰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는 반발성 답글을 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어제(25일)부터 3주 동안 서울청 54개 경찰부대를 동원해 시위 현장의 해산과 체포 등을 연습하는 '집회 대응 강화 훈련'을 진행합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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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일선 경찰관들은 간부들의 지휘 역량이 부족하니 일선 경찰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는 반발성 답글을 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어제(25일)부터 3주 동안 서울청 54개 경찰부대를 동원해 시위 현장의 해산과 체포 등을 연습하는 '집회 대응 강화 훈련'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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