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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역대급 규모 화력격멸훈련...F-35부터 드론까지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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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이 최신 첨단 전력을 총동원한 역대 최대 규모 한미 연합 화력훈련을 벌였습니다.

국산 K2전차는 물론, F-35A 스텔스 전투기와 드론 부대, 무인 복합 체계까지 압도적인 전력이 공개된 현장에 임성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적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전개된 F-35A 스텔스 전투기가 미사일 공격을 따돌리는 '플레어 탄'을 터트리며 공중을 장악하고,

F-15K, FA-50 등 전투기에서 발사된 공대지 미사일은 사정권에 든 목표물을 여지없이 타격합니다.

지상에서는 국산 명품 무기 K-2 흑표 전차 등이 굉음과 함께 적 진지를 향해 강한 화력을 내뿜습니다.

군 정찰 드론과 무인 복합체계가 나서 아군의 안전을 확보한 뒤에는 한미 연합 기갑 전력이 적진을 향해 돌진합니다.

북한의 전면 공격을 가정해 이에 대응하고 반격해 초토화하는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 훈련에는 한미 첨단 전력 71개 부대 장병 2천5백여 명과 장비 610여 대가 동원됐습니다.

축구장 100개 크기 훈련장에는 K21 장갑차와 아파치 헬기 등 기갑·항공 전력뿐 아니라 연합 다연장 로켓 MLRS까지 총동원돼 강력한 화력을 자랑했습니다.

군 당국은 참관단을 모집해 이번 훈련을 민간에 공개했습니다.

[이영기 / 경기 남양주시 : 지금까지 무기를 좋아하고 무기를 많이 공부했는데 이렇게 실제로 많이 보게 돼서 기쁘고 실사격할 때마다 계속 마음이 두근거렸습니다.]

[김루나·김규현 / 서울 동대문구 : 오늘 와서 실감 나는 훈련을 보게 돼서 정말 재밌었고 든든합니다. 재밌었어요. 다음에 또 왔으면 좋겠어요.]

건군 75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말 그대로 '압도적 힘에 의한 평화' 구현을 과시한 대규모 화력 훈련.

군은 다음 달 15일까지 4차례에 걸쳐 추가 훈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촬영기자 : 박진수
영상편집 : 윤용준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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