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제 다핵종제거장비 알프스와 오염수 저장탱크를 둘러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오늘은 화학 분석동을 둘러보고 방출설비도 점검하고 있습니다.
시찰은 사실상 오늘 마무리되지만 방류 설비 안전성에 대한 판단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준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찰단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이틀째 후쿠시마 원전 현장 점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핵종을 분석하는 화학 분석동을 둘러보고 오염수와 바닷물을 어떻게 희석하는지 방출 설비는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등을 점검하게 됩니다.
시찰단이 어제 중점적으로 점검한 것은 다핵종제거설비 알프스였습니다.
[유국희/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장]
"(알프스가) 어떠한 원리로 어떠한 계통 구성으로 핵종들을 제거를 하는지 이 부분을 저희가 중점적으로 확인을 했습니다."
다만 이 알프스 설비가 실제 핵종을 잘 걸러내고 있는지는 다 확인하지 못했다고 시찰단은 전했습니다.
알프스 처리 전과 후에 오염수의 방사능 농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자료를 도쿄전력 측에 요청했는데 이를 분석해봐야 알프스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판단할 수 있다는 겁니다.
시찰단은 오염수 저장탱크와 운전제어실을 둘러보고 비상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설비까지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도쿄전력 측이 자료 요구에 협조적이라며 아직까지 제공을 거부한 자료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복잡하거나 정리가 필요한 자료는 제공이 늦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찰단은 일본이 제공한 추가 자료 분석을 마쳐야 오염수 방류시설이 안전한지를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국희/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장]
"그걸 저희들이 받아서 전체적인 분석을 한번 해야 됩니다. 그래야 최종적으로 어떻다라고 하는 결론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이 때문에 시찰단의 최종 판단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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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다핵종제거장비 알프스와 오염수 저장탱크를 둘러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오늘은 화학 분석동을 둘러보고 방출설비도 점검하고 있습니다.
시찰은 사실상 오늘 마무리되지만 방류 설비 안전성에 대한 판단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준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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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찰단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이틀째 후쿠시마 원전 현장 점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