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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참사 200일 맞은 이태원유족 "더 크게 목소리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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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다들 여기에 와봐야 할 것 같아요. 이렇게 예쁜 친구들을 잊지 말아야죠."

이태원 참사 200일을 맞은 16일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분향소를 찾은 백경희(62)씨는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말했다. 분향소에는 이날도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유족들이 참사 100일을 하루 앞둔 지난 2월4일 '기습 설치'한 분향소는 철거를 둘러싼 서울시와 갈등 속에서도 석달여간 자리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