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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와 가자지구서 즉각 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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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70발 로켓 공격에 보복 공습으로 21명 사망
뉴시스

[가자지구=AP/뉴시스] 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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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AP/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스라엘과 하마스 등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는 가자지구에서 즉각적인 휴전헤 합의했다고 이집트 국영 엑스트라 뉴스 TV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이집트 중재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가 이날 바로 적대행위를 중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엑스트라 뉴스 TV는 이집트 정보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집트 정보기관은 그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측 간 충돌 종식 등을 수시로 중재한 바 있다.

이스라엘이나 로켓 공격에 관여한 무장단체 이슬람 지하드는 아직 어떤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앞서 이날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쪽으로 수백발의 로켓포를 발사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연달아 가자지구에 대해 공습을 감행해 간부급 무장대원 3명과 민간인 최소 10명 등 21명의 팔레스타인인이 목숨을 잃었다.

무차별 로켓 발사로 인해 이스라엘 남부 전역, 지중해 연안 텔아비브에서 공습경보가 울렸다.

이번 로켓 공격과 공습은 수개월 만에 가장 격렬한 무력 충돌로 거의 전면전에 가까운 양상을 보였다.

다만 이스라엘은 확전을 자제하는 차원에서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에 대한 공격을 피하는 대신 과격한 이슬람 지하드를 집중적으로 공습했다.

로켓이 이스라엘 영공으로 날아오자 텔아비스 상공에서 방공시스템이 요격하는 장면을 현지 TV는 방송했다.

이스라엘군은 '다윗의 돌팔매(David's Sling)'라는 방공 시스템을 처음으로 동원해 팔레스타인 로켓을 차단했다고 공표했다.

현지 언론은 최소 로켓 270발이 가자지구에서 발사됐으며 이중 200발 이상이 국경을 넘었고 이스라엘 영토에 떨어진 건 3발이라고 전했다.

로켓 공격으로 지금까지 확인한 이스라엘 측 부상자는 대피소로 피하던 2명이라고 언론은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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