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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與 '美도청' 野 공세에 "근거 갖고 주장하라…보안 훨씬 강화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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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전 탓' 주장에 맞대응…상임위 소집 요구엔 "사실관계 확인 먼저"

안철수 "국민 걱정 풀어드리는 건 우리 정부 몫…명백히 조사해 밝혀야"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국민의힘은 11일 미국 정보기관의 대통령실 도·감청 정황이 드러났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 사실관계 확인을 우선시해야 한다며 야당발 공세 차단에 주력했다.

대통령실이 도·감청 의혹에 대해 이날 "터무니없는 거짓"이라고 일축하는 동시에 이번 의혹을 고리로 한 더불어민주당의 대여 공세를 "외교 자해행위"라고 비판한 것에 발맞춰 야당을 향해 역공을 시도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제가 생기면 자꾸 (대통령실) 용산 이전을 마구 연관 지어서 주장하는데 근거를 가지고 주장해야 한다. (대통령실 이전 후) 훨씬 보안이 강화됐다는 게 우리 전문가들이나 용산의 입장도 그렇다"면서 "(야당의 주장은) 근거 없는 정치공세"라고 비판했다.